파타야 쏘이 부아카오 게스트하우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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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쏘이 부아카오 게스트하우스들

warak 14 9681
이번에 파타야 초행길에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두 곳 정보를 올립니다.
태사랑에 올라온 곳 포함하여 여러 곳 들려봤는데, 비수기인데도 이 거리의 숙소들 대부분 600밧 또는 그 이상 부릅니다.

1. Sutus Court Hotel
수년 전에 고구마님이 묵으셨던 곳이라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태사랑 지도에 나와있듯이, 부아카오 거리 중간 한 복판에 있습니다.리셉션에 문의하니, 손으로 적은 가격표를 주는데, 900밧부터 620밧까지 네 가지 가격의 룸이 있군요. 도로변 새 건물의 룸들이 900밧입니다.  모두 애어컨룸입니다.
몇 개 방을 둘러본 후 좀 오래된 안 쪽 건물 4층방이 맘에 들어 물어보니 620밧이랍니다. 엘리베이터 내려서 오른쪽 복도 끝 방인데, 창문이 동쪽과 남쪽에 있어 채광이 좋고 방이 넓직해서 선택했습니다. 일단 2박 요금 지불하고 첵인했습니다.
이상한 냄새 전혀 없고, 타일 바닥이고, 화장실 깔끔합니다. 시설과 가구들이 낡았지만 잘 관리되고 있어보입니다. 옷장, 책상, 의자, 베란다, 빨래줄, 모든 시설 잘 동작하고, 방에서 와이파이 신호 잘 잡히는데 인터넷은 느린 편입니다. 냉장고는 겉모습은 상당히 노후한데 동작은 잘 했습니다. 천정에 팬도 있고요. 도로 안쪽이라 조용합니다.
풀장에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대부분 서양 아저씨들 내지는 할아버지들이군요.

이 곳은 룸 자체는 맘에 들었는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일단은 부아카오 거리가 교통이 매우 혼잡하여 걸어다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길보다 훨씬 넓은 비치로드와 제2도로는 일방통행인데, 이 길은 좁은데다가 양방 통행인데다 인도가 따로 없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이 호텔을 포함하여 주변 분위기가 완전 서양 노년층들의 장기 체류 지역이고 유흥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파타야 자체가 그렇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밤에 나가보니 이 곳은 그 정도가 심하더군요. 집사람과 함께 걸어다니기가 민망할 정도인데, 둘쩻날이 되니 집사람은 더 이상 이 거리에는 못 있겠다고 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 Aura House
파타야에서 묵은 두 번째 숙소입니다. 
위치는 파타야크랑에서 부아카오 거리 입구쪽 패밀리마트(태사랑 지도에는 7Eleven으로 표기되어 있슴)와 LK Royal Suite 사잇길 안쪽에 있어서 교통 좋고 주위에 편의 시설 많습니다. 
워크인 1박 500밧인데, 매우 깨끗하고, 이상한 냄새 전혀 없고, 와이파이 인터넷 빵빵하고, 애어컨, 냉장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룸은 작은 편이고, 깔끔한 타일 바닥이고, 옷장, 작은 탁자 있고, 책상, 의자, 베란다가 없군요. 
23호실에 묵었는데, 창문에 모기망이 없고, 샤워헤드를 홀더에 걸어 놓고 있으면 물이 수평으로 나가서 꼭 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리셉션에 커피 하루종일 무료이고, 주인장은 영국 중년남과 태국녀 커플인데 매우 친절하고 유쾌합니다. 
창이 양쪽에 있는 도로쪽 2층 방 두 개(21, 22호실)는 투숙객들이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파타야 저렴한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타야 시내 어디가나 러시아인 러시아어 간판 유인물 식당 메뉴 홍수입니다. TV에 러시아어 채널도 여럿 나오네요. 
흥미로운 점은 러시아인들 대부분이 커플 또는 가족 동반이라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건전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에게 이런 거리 모습 보여줘도 괜챦을지...


14 Comments
라피에루 2013.07.19 12:33  
와락님! 정말 갓 잡아올린 팔딱팔딱 신선한 정보 감사합니다!
님 글을 보니 2번 아우라(?) 홈이 좋아보이는데요!

1. 혹시 사전 예약(메일, 전화, 사이트) 가능한가요?
2. 파타야 정류장(방콕에서 버스타고오면 내리는 곳)
    에서 먼가요? 어떻게 가고 얼마나 걸리나요?
3. 주변 추천할 만한 것 있으시면..  여쭤보려했는데
    이미 다른 곳에 써주셨네요! 그래도 혹 빠뜨린 것이나
    팁 같은 것 있다면 한 수 가르쳐주세요!

다녀와서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warak 2013.07.20 02:54  
1. www.booking.com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전화나 이메일보다 확실하지요.
2. 터미널에서 파타야 북부 노선 썽태우 타고 돌고래상 교차로에서 하차, 길 건너서 비치로드(제1도로) 노선 썽태우로 갈아탄 다음,  파타야끄랑 삼거리에서 하차, 동쪽(바다 등지고)으로 5-10분 정도 걸어서 쏘이 부아카오로 들어와서 왼쪽에 패밀리마트 골목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태사랑 지도에 엘케이로얄스위트 골목입니다.
파타야끄랑 노선 썽태우는 비치로드로 좌회전해서 워킹스트릿까지 가는데, 북부노선 썽태우는 모르겠습니다.
3. 농눅빌리지, 알카자쑈, 꼬란, 선착장 위 뷰포인트, 특급호텔과 리조트 정원과 풀장 등등,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겠지만, 그런 것들보다는 파타야 도시 자체가 특별한 볼거리인 것 같습니다.
고구마 2013.07.19 16:00  
말씀하신데로 쏘이 부아카오 (부아카오 골목)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정신없고 위험하고 그랬었습니다.저같은 경우에도 오토바이가 제옆을 달리면서 거의 팔에 닿을듯이 지나가는지라 걸을때도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꽤 불안해했던거 같아요.
저렴한 숙소가 다수 있는게나름 그곳의 장점이긴한데... -_-;;
좀 남다른 분위기가 있지요.
뛰어 2013.07.26 16:19  
저도 부아카오에서 숙소를 2번 정도 옮겼는데 500밧 정도의 숙소는 시끄럽던가 지저분 하더군요. 부아카오 중심에 있는 세븐 일레븐이랑 패밀리 마트 가운데 길로 들어 가서 보그 호텔 맞은편에 있는  Admire House 700밧 인데 깨끗하고 친절합니다.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노인분들은 불편할수 있고 건물앞에 바로 건물이 있어 전망이 좋지 않다는것. 하지만 시끄러운것 보단 차라리 그게 좋더군요.
 확실히 200밧 차이가 큰지 숙소는 넓고 깨끗하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아고다 가격이나 직접가나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듯 했습니다.
warak 2013.08.01 00:29  
이 숙소는 종업원 없이 주인 부부가 직접 관리합니다. 청소도 부인이 직접하는데, 특별히 부탁하지 않는 한, 매일 메이크업 해줍니다. 침대 시트, 베개 시트, 물 두 병, 타월 두 개, 화장지도 미안할 정도로 매일 갈아줍니다. 타일 복도, 계단도 매일 반짝반짝 합니다. 이 집의 모토가 청결과 친절이지 싶네요. 매일 나갈 때마다 오늘은 어디 가냐 물어보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강추합니다.
비테즈 2013.08.01 02:40  
저, 지금 아우라 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낭 여행 컨셉이라 저렴한 방을 찾던 도중 warak님의 게시글을 보았고, 무턱대고 찾아왔네요...
말씀하신 대로 500바트에 이만한 컨디션을 가진 곳이 있을까 싶네요...

와이파이 무료에 에어컨 빵빵하고 커피 공짜, 주인 부부 역시 친절합니다... TV에는 kbs 월드도 나와요...
현재, 옆 건물 공사하고 있긴 하지만 저녁 늦게는 공사 안 하니 큰 문제는 없고요...

비치 로드와도 가깝고, 비치 센터와도 매우 가깝습니다...
주변에 세탁 서비스 하는 곳도 가깝고, 편의점도 걸어서 1분... 주변에 99바트 마사지 집도 많이 있어요...

와락님 덕분에 좋은 숙소에서 머물다 내일 또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숙소에서 나와 파타야크랑 길의 바로 왼편에 있는 중국집, 게살 볶음밥 60바트에 맛있네요... ^^
warak 2013.08.01 11:48  
정말 좋지요? 잘 머물고 가신다니 제가 글 올린 보람이 있네요.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비테즈 2013.08.03 03:18  
별말씀을요 ^^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죠
저라면 감추고 싶은 숙소였을 겁니다
글 올려주셔서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조찐 2013.08.06 14:27  
오잉? 왜 감추고 싶은 숙소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불안하네요ㅠㅠ
비테즈 2013.08.07 01:55  
사람들 많이 몰려올까봐요 ^^
일백근 2013.09.17 15:32  
1박애 550밧  받네요  현재 머물고 있는데  아우라 하우스요  길쪽아닌 안쪽으로 맨끝방인데

일단 모기가 너무 물어 대네요 ㅠ,ㅠ  그리고 건물뒷편 바로 붙어서 사설미니 축구장인데  새벽 1시 넘어까지 시합하고 있습니다.  건물안쪽 맨끝방에 머물고 있는데 잠을 잘수가 없네요 축구하는소리에 .

모기와 축구장 외에는 만족입니다.
일백근 2013.09.18 19:56  
댓글 첨부합니다.

모기가  하루 지나니 자취를 감추었네요  아마도 방 청소하면서 모기도 퇴치 한듯..

그리고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상당히 친절합니다. 위치도 좋음 세컨로드 송태우버스와 부아카오 송태우 버스 이용하기 편리하고요 지도상 나와있는 세컨로드와의 거리 실제로 상당히 가까움

일단 아주 안전하고 좋음.    깜빡 잊고 노트북하고 돈주머니를 그냥 방에다가 널부러트리고 나갔었는데  돌아와보니 그대로 있슴 하하
대한민국헌장 2013.10.03 00:34  
저는 700밧에 수영장달린 호텔이라긴보단 콘도형호텔에 머물고있네요
사우스파타야 쪽에 있어요~~
푸른푸른샘 2014.11.23 23:00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여자들끼리 가는데 이곳은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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