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다녀온 서비스아파트에 대해서 다 올리고 .. 약속대로 이제는 호텔편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묶었던 호텔은 다들 좀 비싼 호텔입니다
출장 관계로 묶는 곳이라서..... 죄송... 괜히 태클 걸지 마세요.. 저도 혼자 여행할때는 걍 게스트하우스에서 묶는거 좋아합니다....ㅡ,ㅡ;;

1. 만다린 오리엔탈(강가)
너무나도 유명한 호텔이지요.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이 호텔의 장점이라면 체크인 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호텔 직원들이 제 이름을 불러준다는... sir이 아니라..mr. an 이라고 불러줄때.. 당황스럽잖아요...ㅋㅋ
직원들 서비스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또한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손님이 방을 나가자 마자 쨉싸게 방을 치워준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손님이 오더를 내리기 전에는 절대 손님 방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홍콩에 있는 오리엔탈과 도쿄에 새로 오픈한 오리엔탈 호텔도 가 보았지만, 서비스는 절대 방콕의 오리엔탈 못 따라 옵니다. 한 번은 제가 급해서 태국어로 되어 있는 문서의 번역을 부탁했습니다. 몇시까지 원하냐고 물어봐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니깐.. 1시간안에 깔끔하게 해서 제 방 책상위에 놓아두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별로 비용도 청구하지 않아서 더 놀랐고요...서비스면에서는 월드 베스트입니다...
먼저 호텔에 도착하시면, 건물의 초라함에 약간 당황하시지만... 전 처음에 호텔 건물보고.. 미쳤군... 이정도 호텔에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에..ㅋㅋ
하지만.. 호텔안에 들어가면, 너무나도 럭셔리하면서 질리지 않는 호텔 인테리어에 반하고... 또한 직원들의 밝은 미소에 호텔 외관보고 실망한 것이 한 번에 만회가 됩니다..... 호텔 리노베이션을 한지 얼마 안 되어서 너무나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방의 크기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일반룸 예약하실거라면 돈 좀 더 주시고.. river wing이나 garden wing쪽을 예약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방 사이즈도 더 크고, 인테리어가 약간 모던해서 젊은 취향에 맞으실 겁니다. 또한 밤에 야경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안에 정말 다양하고 많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거 잘 따져보고 시키셔야 합니다. 저 먹고 계산할때 가격 나온거 보고 눈 티어나올뻔 했습니다. 물론 맛은 있지만..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기에는 돈이 좀 아까운 느낌도 듭니다.
방콕에서 하루쯤 럭셔리하게 지내시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으실 거라면 추천 합니다...
참고로 여기는 예약을 여행사 통해서 하시지 마시고
www. mandarinorietnal.com에 들어가셔서 인터넷 가격으로 예약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여기 제너럴 매니저가 저한테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여행사나 아니면 호텔에서 직접 예약하시거나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여행사가 비쌀때도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인터넷 가격이 최저입니다....

2.밀레니엄 힐튼(강가)
여기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입니다. 제가 후기를 한 번 남긴거 같은데...
그때 이후로 한 번 더 다녀와서 몇자 적겠습니다. 여기는 딱 젊은애들 취향입니다..새로 지어진 호텔의 특징이 깨끗하고 직원 서비스 좋다.. 이건데...여기도 그 말이 딱 맞는 호텔입니다. 일단 야경 죽입니다... 거기다가 여기 꼭대기에 있는 three sixty bar역시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로코가는 것보다는 여기서 가볍게 칵테일 한 잔 하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룸 타입이 몇가지 없는 거 같습니다.. 일반룸 그리고 스위트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참고로 제가 추천드리는 룸은 executive suite room입니다.
일단 룸이 상당히 넓고.. 원형 통유리로 보는 방콕의 야경이 아트입니다...
밀레니엄힐튼 역시 http://www.hilton.com/" target=_blank>www.hilton.com 홈페이지에 가셔서 예약하시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지금 executive suit room 가격이 180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167400원 정도이고요.. 한국 여행사들 보니깐.. 이것보다 한 단계 낮은 deluxe suite room을 7200바트 정도에 팔더군요..216,000원정도....그러니깐 인터넷으로 예약하시면... 4-5만원정도 이득에다가 한단계 더 높은 룸에서 묶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수영장 비치라고 불리는데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그리고 피트니스센터 좋습니다. 한번쯤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가라서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통유리를 통해서 방콕의 야경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깐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연인들이 여행간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 여기 베드 너무 좋아요... 너무나도 포근해서.. 아침에 계속 늦잠 자는 바람에 맨날 호텔 직원이 저 깨우러 방문 열고 들어왔어요..ㅡ,ㅡ;; 모닝콜해도 안 일어나서........ 민망한...ㅋㅋ
그리고 여기 택시 기사들이 잘 몰라서 택시 타고 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있는데.... 그럴때 대비해서..한 마디 정도 알고 가세요.. 빠이 꽁산.. 그러면 가요.. 밀레니엄 힐튼 호텔 옆에 있는 시장이 꽁산인데.. 거기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 그래서 빠이 꽁산.. 그러면 다 알아요...ㅋㅋ

3.페닌슐라 (강가)
여기도 얼마전에 제가 글을 남겨서 별로 쓸말은 없습니다...
페닌슐라의 경우 절대 인터넷에서 예약하시지 마시고..여행사 통해서 예약하시는게 저렴합니다. 페닌슐라가 방을 여행사를 통해서 많이 파는 곳이라서요.
페닌슐라 가시면 여기 중식당 있는데 강력 추천드려요 상당히 맛있습니다.
룸 컨디션은 방콕 최고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페닌슐라 주변이나 밀레니엄 힐튼 주변이나 아무것도 할게 별로 없는데...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프런트에 말해서 유명한 타이 음식점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강가에서 태국음식 먹는 전통 레스토랑 가르쳐 줍니다. 이름은 까먹었고요.. 상당히 맛있었어요.. 대부분이 태국 사람들이고.. 외국인도 별로 없어서.. 태국 분위기 느끼기 상당히 좋아요..
한국분들 호텔오시면 그냥 숙박만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호텔을 잘 이용하실려면 프런트나 호텔 직원들 마구 괴롭히세요.. 물어볼거 있으면 다 물어보시고 정보도 호텔에서 잔뜩 구하실 수 있어요.. 괜히 돈 많이 주고 비싼 호텔 묶는거 아니잖아요... 모든지 스스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호텔직원들하고 이야기하면 답이 금방 나옵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네요...
페닌슐라는 제가 호텔 계시판에 얼마전에 글을 남겨서 그거 참고하세요.. 또 쓸려니깐... 많이 귀찮네요..ㅋㅋㅋ

4.수코타이(샤톤)
한국 사람들이 잘 안 묶는 호텔이고 별로 안 알려진 호텔 같은데.. 사실 방콕 최고의 호텔입니다. 페닌슐라나 밀레니엄힐튼에 묶으실거라면 차라리 여기를 더욱 더 강력 추천드립니다. 물론 야경은 포기해야 하지만, 야경이야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깐요... 룸 컨디션 최상입니다. 방에 들어가시면.. 정말 와~~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가 리조트형으로 되어있는 호텔이라서 수영장도 있고 따로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그래서 너무나도 좋아요... 공기나쁜 방콕에서 나름대로 휴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방 정말 좋아요... 다 평면 티비고... 넓고 디테일한 부분들도 완벽하고 인테리어는 럭셔리합니다... 솔직히 룸상태 페닌슐라보다 더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페닌슐라의 룸에서 보는 차오프라걍의 야경을 플러스 하면.. 조금 밀리지만, 룸상태만 보자면..... 수코타이 한 수 위입니다...
직원들 너무나도 친절하고, 여기 스파 상당히 유명합니다. 또한 조식도 정말 다양하고 맛있게 나옵니다. 저는 상당히 좋았던 호텔입니다.
이 호텔 유명한 사람이 많이 묶습니다. 이건희 회장도 이 호텔 통째로 다 빌려서 묶었던 곳입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샤톤 업무지구 한 가운데 있는 위치지만... 뭐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광화문에 있는 최고급호텔에서 잔다라고 생각하면...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콘라드호텔, 프라자 아테네, 반얀트리는 내일 올리겠습니다....ㅡ,ㅡ
회의 들어가야 해서요......... 그럼 휴가 계획 모두 다 잘 짜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