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에서 여행자버스를 타고 치앙마이에 가게 되면,
가끔 재수없게 더러운 버스가 걸리게 되는데요...

저희는 그렇게 무작정 끌려간 곳이 치앙마이 인 이었습니다.
뭐 가격대비 그저 그래서 그냥 묵기로 했는데,
나중에 보니 교묘하게 핸드폰과 스위스에서 사온 스위스아미 나이프를
가져갔더군요...

그리고 캐비넛에는 분실에는 책임이 없다고 되어 있더군요...
아니 문 잠그고 다니는데, 그게 털렸으면 그 집 종업원이나 주인 소행이지 누구 소행이겠습니까???

어찌하여 파타야에 와서야 알게 됐는데, 힘들게 전화했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여러분 제발 조심하세요
이런 것 까지 가져가겠어? 하던것도 지네들이 봐서 돈이 조금이라도 되겠다 싶으면 가져갑니다. 방문 잠기는 것은 무용지물이구요
전자제품, 선물 이런것은 꼭 따로 작은 가방에 몽땅 챙겨가시거나
프론트의 세이프박스에 보관하세요
세이프박스에 보관했는데도 사라졌다면 그건 전적으로 걔네들 책임이니까요

아...무진장 후회됩니다. 들고 다닐껄--;
설마 설마 이것까지 가져가리라고는..

쩝, 한마디 더 붙이자면,
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들은 얘기인데, 전에는 치앙마이인에서 운영하는 버스예약을 받았었는데, 하도 버스에서 도둑 맞은 물품이 많아서 아예 그쪽 버스는 취급안한다고 하더이다. 버스에 대해서 무척 찜찜해 했더니 대놓고 얘기하면 자기가 뒷탈있을 수도 있다면서 무지 조심스러워하며 말해주더군요...

아예 치앙마이 인으로 가는 버스인지 꼭 확인하셔서 첨부터 이용하시지 마시구요 치앙마이 인에도 머물지 마세요...지네 투어안하면 입만 튀어나오고 불친절합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2시간 전에 신청한 투어를 혹시 취소하면 안되겠냐니까 50% 만 돌려준다고 하고, 그럼 택시로 바꿀수 있냐고 하니까 그건 가능하다고 하고...완전 돈독!!! 완전 비추!!!!

조심, 또 조심하세요
그네들이 앞에선 웃어도 뒤로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