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롱비치 호텔
우선 파타야 호텔 여러군데 다녀 보았습니다. 파타야만 매해 가서리...
롱비치 장단점 분석
장점 -
1)바닷가 근처여서 프라이빗 해변이 있습니다.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바다 입니다, 풀장에서 걸어 나갑니다. 바닷가 잘 보입니다.
2) 풀장- 아기자기 합니다. 대체로 깊은 편이 많지만 폭포도 있고, 바위도 있고 조각상도 있고, 윗풀과 아래풀이 나눠져 있습니다. 윗풀이 좀 깊습니다. 아이들 대리고 놀만한 곳이 별로 많지 않네요.
3) 다양한 텔레비전 채널 - 초강추!!! 만화 채널도 2군데나 있어 하루종일 방에서 만화만 본 적도 있습니다. 아이들 좋아합니다.
4) 비교적 친절한 직원들 - 한국인 매니져가 있습니다. 훤칠한 텔렌트 닮은 미스터 리!! 한국인 있는 호텔 첨 봤습니다.
5) 깨끗하고 넓은 객실, 욕실도 크고 (작은 방만 함) 침대도 슈페리어에는 2개나 있고 전체적인 시설이 휼륭하고 화려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 티가 팍팍납니다.
6)식사 - 우린 단체여행객이 아니라서 일부러 디럭스 건물(밖에 따로 있음)에 있는 식당에서 한적하게 하였는데 쌀국수 있습니다. 오물렛 뭐 이런것 다 있구요, 김치도 있구요, 많지는 않지만 그냥 그렇게 잘 먹었습니다.
단점
1) 한국 사람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많습니다. 단체여행객들 여기로 다 오나 봅니다. 한국 관광버스가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정말 정신없습니다. 로비에는 한국사람들이 꽉꽉들어차 있고 정말 시끄럽습니다.
2) 풀장에 한국사람 아이들 정말 바글바글 합니다. 단체여행객들이라도 오후에는 풀장에서 놀게 하는지 정말 시끄럽습니다. 중국사람들, 러시아사람들, 좀 시끄러운 사람들이 많이 이렇게 풀장에서 바글바글한것 첨 봤습니다. 보통은 외국사람 썬탠만하고 우리 가족만 놀았는데, 그래서 물 엄청 더럽습니다. 주위에 나무도 좀 있는데 청소도 자주 안하는지 물 오염도가 좀 심하네요. 그 많은 아이들 화장실 가는것 못 봤습니다!!!
3)호텔 룸에 안전금고 없습니다.
4)베란다에 의자 없어 룸에 있는 의자 끌고 나갔습니다. 참고로 룸에 있는 탁자도 딱 스텐드하나 올려 놓을 크기여서 세식구 컵라면이라도 먹을라 치면 바닥에 자리 깔고 앉아야 했습니다.
5)결정적인 단점 - 우린 디럭스를 일당 500밧 더내고 신청했는데 디럭스에서는 바다가 안보입니다!! 물론 시설 깨끗하고 룸도 더 화려했지만 바다가 안보이는 곳에서 뭘 하란 말입니까, 앞 창문 열수도 없습니다. 밖은 벽이거나 밖에서 텔레비젼 화면 까지 훤히 내다보일 정도로 다 보이기 때문에 커텐을 닫아놓고 지내야 할 겁니다. 차라리 슈페리어가 바다가 보이고 좀 고전적인 느낌의 호텔방입니다. 그래서 우린 슈페리어로 바꿨습니다.
6)시내로 나가려면 호텔 택시로 100밧 정도 내면 몇명이든 태워 줍니다. 호텔앞에도 편의점과 쏨땀집과 과일집과 마사지집, 여행사등은 있지만 매우 소수이고 볼게 없다고 봐야 합니다. 아참 바로 앞의 sem 마사지집에 브이와 요이가 그나마 마사지 잘 해줍니다.
정리
시설, 풀장, 바닷가, 친절도 썩 훌륭했으나 너무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음
개인 여행자들이 올 곳이 못됨. 단체여행객들에게는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