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경에 메인윙 스탠다드룸에서 2박했습니다.
roh로 묵은거라 여행사 통한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위치: 빠통비치에서 남쪽이긴한데 정실론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이고 리조트에서 길건너면 바다가 바로있고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많이 있어 위치상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빠통이 좀 정신없는 편이긴 한데 룸에서는 소음이 들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조식: 호텔 조식이 다 그러하듯이 여러 가지 종류의 빵과 소세지, 과일, 쥬스, 샐러드 등이 고루 잘 갖추어져있습니다.
다만 저는 쌀국수가 없어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바나나, 람부탄, 망고스틴 같은 과일이 통채로 놓여져있어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망고스틴 맘껏 먹었답니다.

룸: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잊어버렸는데 한국방송채널도 한가지 나오더라구요. 물론 물2병도 공짜로 제공되구요.
화장실은 욕조없이 세면대와 샤워부스로 되어있어요.
세면대 옆 선반에 샴푸와 컨디셔너 로션이 각각 2개씩 구비되어있습니다.
구비된 물품은 다쓰지 않고 샤워부스에 놓아두기만 했는데도 하나더 갖다놓더라구요.

서비스: 체크인 할때 로비에서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룸까지 직접 데리고 와서 설명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앞에있는 비치에 갈때 길을 건너야하는데 교통정리하시는 분이 차들 막아주고 건널 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좋았구요. 서비스는 유명체인 호텔답게 여러 가지로 세심한 편이었습니다.

수영장: 호텔 규모에 비해 수영장은 좀 좁습니다. 키즈풀도 좀 작구요. 하지만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고 호텔 분위기가 활기차서 아이를 데려간 저희는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비치체어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아침식사하면서 자리를 맡아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식사하는 중인데도 벌써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제가 가본 호텔들중 수영장 이용객이 가장 많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와 여러가지 조건이 저희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아 분위기도 좋고 수영장에서는 저희 아이가 여러 나라 아이들과 노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추천할 만한 호텔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