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귀국하고..

태국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ㅠ.ㅠ

태국을 생각하면서 호텔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1. 파타야 머큐어..

가장먼저 간 호텔입니다...(여행순서를 잘못잡았어요 ㅠ.ㅠ 파타야를

마지막에 갔어야하는데 ㅠ.ㅠ)..

외관및 첫인상은..딱 우리나라 깨끗한 관광호텔 수준입니다....

로비가 크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뭐 새건물이라 깔끔하긴합니다만

1850밧(디럭스)짜리 호텔치고는 외관은 그보다 못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들은 아주 친절한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전혀 불편하게 안했거든요..^^

뭐 주문하면 바로바로 해주고..사람보내주고 잘 해주더라구요...

가장중요한 방!! ..디럭스인데도 좀 작습니다 ㅠ.ㅠ

방 커서 뭐하냐 하는데 그래도 작은것보단 큰게 좋죠 ㅎㅎ

그렇다고 뭐 작아서 못있을만한건 아닙니다...

대신에 베란다가 있어서 좁은 공간을 상쇄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타일이고..아주 깨끗했습니다....

버뜨 ..침대는 싱글이 두개더군요....

다른호텔은 수퍼싱글이상인데 ㅠ.ㅠ

그리고 수영장이 아주!! 좋습니다..얕은곳부터 2미터 되는곳까지..

조식은 보통이상은 되는듯합니다..

혹시나 늦게 일어나시면 열두시까지 1인분에 75밧으로 방으로 배달도 해줘요

전체적으로 별 세개반 주겠습니다!!

2. 삔까오 로얀시티 (현지에선 로얀시티라고 해야 알아듣더라구요..)

여긴 방콕 숙소를 예약안해서 파타야에있는 ㄷ모 여행사아저씨가

추천해준덴데..별 두개 반 주고싶습니다..

장점은 침대가 크고 방도 넓고 야경도 좋습니다!!!

단점은.. 중국인 단체, 아랍인 단체 전용호텔인듯...

제가 개인적으로 중국인을 아주 싫어해서 호텔 로비에 나가는것조차

짜증났습니다 ㅡㅡ 조식은 보통인데 조식먹을때도

이 중국인들이 왁자지껄왁자지껄..웩웩..

위치는 뭐 대중교통이 좋은건 아니에요...

여행사 아저씨가 중심부라고 해서 ..카오산에서 멀지 않다고 했는데

ㅡㅡ...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위치더군요...

카오산까지 택시타면 60~70밧은 항상 나오는듯..

뭐 씨암이나..수쿰윗쪽은 말할것도 없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단점은 호텔이 낡았습니다 ㅡㅡ

가보시면 압니다.....바로 전에 2005년에 지은 머큐어에 있어서 그런지

휘유우...

3. 에이원 호텔 방콕

별 네개 주고싶은 호텔입니다..

방 새로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죽입니다 방....

다만 코너쪽 방은 좀 좁은듯하지만 다른방은 넓고 좋습니다..

침대도 수퍼싱글이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택시도 잘 잡아주고..

물한잔 달라니까 레스토랑에 새 잔을 꺼내서 부어주더라구요 ㅎㅎ

조식은 먹을만했고...

다 괜찮았습니다만..........

별 다섯개를 줄 수 없는 세가지이유..

1. 조이너스차지가 비쌉니다..1000밧. 철저하게 검사를 안하는듯 한데

뒷문으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거 타면 될듯합니다..

2. 한국인 단체한테 점령당했습니다...

진짜 대책없습니다..조식먹는데 현지인 친구가

"꼬리안~ 꼬리안~ 꼬리안~ 하면서 저를 놀려대더군요..ㅡㅡ"

진짜 시끄럽습니다..한국인 단체 아주머니 아저씨들....

김치는 놓기가 무섭게 다 가져가고...

여행사에서 출발하기전에 하루쯤 에티켓을 가르쳐주는것이 어떨지..

3. 위치가 좀 그렇습니다..

대중교통은 생각하지 말아야하고...

택시타도 근처에 교통체증이 좀 심해서...

영 불편합니다 ㅡㅡ..단 RCA는 가까워 좋습니다....

위의 세 단점만 아니면 참 좋은 호텔이었던거 같습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