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썬셋부리 리조트
저렴한 숙소정보에 나온 걸 참고로 해서 찾아갔습니다..
매핫에서 트럭택시를 타고 15분쯤 달려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해변까지 쭉 나있는길이 마치 무슨 정글에 들어온듯 나무가 많았습니다.
해변근처에 작은 수영장이 있었으며(작지만 엄청 깊어요..-_-; 계단식으로 되어서 깊이가 다릅니다) 수영장 근처엔 썬베드가 여러개 있구 외국인들이 한가로이 누워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작은 정자도 있고 나무로 만든 고풍스런 야외 테이블도 있구요.. 계단몇개를 내려가면 바로 해변입니다. 해변엔 야외 레스토랑들이 리조트들마다 영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땐 오전이라 그런건지 방이 몇개 없었습니다. 에어컨룸 1300밧짜리를 선택했는데 리조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는..-_-;
리조트 외양에 비해 방은 그다지 좋지는 않더군요.. 방이 죄다 1층 방갈로식인건 그렇다쳐도 문있는 벽이 죄다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커튼을 안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에어컨이 있고 냉장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는...-_-;
오래된 건물인듯 화장실이나 가구들이 낡아있었지만 뭐 그 가격대의 리조트는 다 비슷한듯 합니다.
수영장사용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써있던데 어두워지면 수영장 불이 꺼집니다..-_-;
방안의 작은 티비는 HBO, CNN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