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안다 하우스 (에어컨 2인실 800밧)
2004년 쓰나미 이후 피피의 숙소는 예전보다 수로 보면 더 많아 진 듯.
쓰나미 후 여행자들 수요를 감당하느라 뷰포인트 가는 길목 쪽에 숙소들이 먼저 많이 생겨났고요, 지금은 예전에 피피 프린세스, 찰리 등 대형 업소들이 있던 자리와 마을을 가로 지르는 길에도 계속 짓고 있는 중입니다.
마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는 깨끗한 상가 건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아유타야 은행(노란색)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쪽에 깔끔하고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 좀 비싼 편인데 에어컨 2인실의 경우 대개 비수기 요금이라도 650~800밧 정도이고 성수기에는 1000밧이 넘습니다.
그 중 소개하는 곳은 안다 하우스Anda House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온수 샤워기 있는 욕실, TV와 위성방송, 안전금고, 빨래 건조대 등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침대도 깨끗하고 콘센트도 여기저기 많이 있어 전자제품이 여러 개인 여행자라면 더욱 편리.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합니다. 또, 해변에서 깔 수 있는 돗자리도 공짜로 빌려줍니다.
세븐일레븐 등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아 지내기도 좋고 위치도 섬 한가운데이다 보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밖에 나갈 때 열쇠는 카운터에 맡겨야 하는데 한 10시 넘으면 카운터가 문을 닫으니 혹시 밤늦게 놀다 들어올 것이라면 갖고 나가세요. 종업원들이 3호실(1층)에서 자니까 혹시 문제가 있으면 뚜둥기세요.
숙박료는 2인실에 요즘(비수기) 가격으로 800밧 부르는 거 700에 깎아서 들어갔습니다.
물론 주변에 300~400밧 짜리 선풍기 방 있는 숙소도 많은데 대개 좀 열악합니다. 저도 전날 바다가 보이는 350밧 짜리 선풍기 방에 묵었는데 빈대에 여러 군데 뜯기고 다음날 이리로 옮겼지요.
위치는 선착장에서 나와 선착장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80미터 정도 가면 왼쪽으로 깨끗한 상가 골목이 나옵니다. PUM 레스토랑 있는 골목이고요... 그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골목 삼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정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