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스수쿰빗소피텔&바이욕스카이&파타야머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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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스수쿰빗소피텔&바이욕스카이&파타야머큐어

비타민아리 6 7462

9/27~ 10/3 일까지 태국에 머물다왔습니다.

우선 27~29일까지 그랜드수쿰빗 소피텔 (소이15)프로모션을 이용해 잘 놀다왔구요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호텔이라기 보단 서비스 아파트구요

하지만 서비스, 룸컨디션, 조식, 위치 모두 괜찮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호텔에 택시불러달래서 택시만 타고다녔는데요

알고보니 주변이 모두 번화가 라서 슬슬 걸어다녀도 별 무리없이 괜찮았습니다.

bts 나나역과 도보 5분 거리라서 bts이용하기도 쉽답니다.

일정중 둘째날 아침에 라운딩이있어서 일찍부터 움직였는데요

방콕cc라는 이름만 알지 저도 위치는 잘몰랐거든요 근데 호텔에서

알아서 택시기사한테 위치,전호번호까지 알려줘서 편하게 갔다왔어요.

택시타면 택시번호까지 체크해주고 직원들 항상 스마일~^^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 이라면 수영장 수온이 너무차요.......><

저도 첨에 수영장이 너무이뻐서 기대를 많이했었는데 생각보다 물이 너무차가워서

막상 들어가서 노는사람들은 없었어요. 대부분 그냥 비치의자에 앉아서 쉬고~

또 스쿰빗소피텔이 좀 골목안쪽에 있는거라그런지 햇빛이 잘안들어와서

물에살짝들어갔다나오면 오들오들 떨기바빴구요...ㅜㅜ 이부분이 참.....아쉽..

제가 방콕은 처음가보는거라서 솔직히 가격대비 동급 성능이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9/30~10/1 파타야 머큐어호텔

가격대비 아주만족!

디럭스룸 2박에 3500B 이용했는데요

다른분들 이용후기대로 메인비치와 조금멀고 단체관광객이 이용한다는것...

하지만 파타야는 그냥 쉴생각으로 갔기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간체관광객이야 아침에 모두 관광하러 빠져나가구요 저는 아침조식먹고

바로 수영장에서 놀고 점심때쯤 슬슬 썽태우(호텔에서 워킹스트릿입구까지 무료운행)

타고 나가서 호텔에서 예약해준 농녹빌리지 갔다오구- 암튼 깨끗한 바다를 못보고온건

아쉬웠지만 어차피 태국에서 산호섬 들어가지 않는이상 물빛투명한 바다를 기대하진

않았음으로 그냥 맘 접고 수영장에서 썬탠하고 맛난거먹고 물놀이하고 잼나게 놀았어요.

원래계획도 코란산호섬 들어가는거였는데 (저는 그냥 깨끗한 물에서 친구랑놀다가 쉬다가

하고싶었거든요.) 대부분 해양스포츠 포함된 패키지1인당 2000b~3000b 이라서 그냥

포기하고 농녹빌리지랑 티파니쇼 봤어요.- 두가지모두 호텔에서 예약 부탁했구요

농녹은 좋았지만 티파니쇼는 .. 별로에요. 그냥 한번쯤 기념으로 보는것이지

다시보라면 전그냥 그돈으로 mk수끼나 먹을래요 ㅋㅋ

아,방콕에서 파타야까지 호텔에서 1500b 택시불러줬는데

여기 파타야에서 방콕갈때는 호텔에서 1000b에 불러줬어요.ㅎㅎ

10/2 바이욕스카이호텔

흠....후기의 중요성을 알겠더군요.

같이간 친구가 2년전 바이욕스카이 와보고 굉장히 좋은인상을 받아서 추천해줬거든요.

전 바이욕후기보고 사실 좀 내키지는 않았지만 일단 예약을해서 갔지요.

들어서는 순간..... 눈물이 찔금....ㅡㅜ

아... 이건아니다... 마지막숙소인데... 그냥 나갈까... 온갖생각이 머리를 빙빙....

로비가 40층 이었나... 암튼 무슨 야리꾸리냄새가 처음 엘리베이터 문이열리는 순간 솨~악

일단 첵인하고 방으로 올라갔지요. 스모킹룸.... 올라가자마자 뜨악~

바로 다시 로비로내려와 그냥 노스모킹룸으로 체인지했습니다.

아무리 스모킹룸이라도 그렇지 방들어가는 입구부터 표현도못할 냄새가 솔솔~

문열자마자 이건 무슨 10년넘은 창고냄새가 OTL...

바이욕의 장점인 view도 그 창문에 수두룩한 먼지때문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짐도 풀지않고 쇼파에 앉아서 마지막 밤을 이렇게 망쳐야하나 그냥 나갈까말까를 고민고민..

좀 촌스럽지만 저도 그렇고 제 친구도 그렇고 호텔 룸컨디션을 조금 따지거든요..

배고파서 일단 센트럴쪽으로 갈려고 택시탈랬더니 택시도 안가네요.

결국 걸어서 15분거리를 걷고 첫 점심겸 저녁을해결..

맛사지받고 피곤해서 호텔가서 쉴라하는데...

아..맞다.. 우리호텔은 바이욕이지.... -_-;;

낼 아침에 라운딩있는데 어쩌나.....

결국그냥 밤새자고 맘먹고 시로코로 향할려고 했으나

둘다 슬리퍼를 신은관계로 그냥 다시 바이욕 83층 bar를 갔습니다.

오우~ 방콕 야경은 멋져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83층에서 보는 또다른 느낌.

근데 야경감상도 잠깐. 바이욕은 어딜가나 이렇게 답답할까요. 공기도 쾌쾌하고...

창문이 없어서 인건알지만..공기 청정기라도 쫌.....

제 생각만 그렇건 아닌가봐요. 바이욕이면 아시아호텔중 젤 높고 그정도면 방콕의명물이

될만도 한데.... 제가 갔을때 정말 손님이 한 3~4테이블이 다였어요 바텐더 한명에

서버들은 자기들끼리 칵텔 만들어먹고있고... 암튼 그렇게 bar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내다

못참을만큼 피곤해서 방으로 돌아왔지요. 씻을려고 욕실들어왔는데 바퀴벌레가 한두마리..

씻고있는데 세네마리 득실득실......으앙.....ㅜ_ㅜ

샤워부스에서 빨리빨리만을 외치면 후다닥 씻고있는데 욕실바닥에 뭔가가 둥둥 떠다니네요

네~ 제가 씻던 샤워부스 하수구가 고장이났는지 물빠짐이 하나도 안되는거였어요.

그물이 부스를 넘쳐서 욕실에 차고있었고 슬리퍼가 둥둥떠다니는 거였죠.

넘 놀래서 비눗기만 가시고 후다닥나왔어요. 제친구는 그 물바다된 욕실덕에 샤워도못하고

사온 생수로 양치만하고... 어후..... 잠은 어찌잤는냐면 침대 이불 들추지도 않구요 그냥 그위에

타올깔고 옷입고 누워서 눈만붙였어요.

새벽에 어찌나 춥던지 자다말고 겉옷 꺼네서 위에 덥고자고...

암튼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에 마비올정도 쑤시고....ㅜㅜ

조식은 도저히 못먹을꺼같아서 센트럴가서 피자먹었어요.

그거먹고 어차피 호텔에서 택시 안잡아주니까 저희가 센트럴앞에서

방콕cc갈수있는 택시 잡아 호텔가서 짐찾고 방콕cc로 갔지요.

가는길에 택시에서 자던잠이 어찌나 달고 편했던지...;;

아........ 정말... 지금생각하면 그게 추억일수있지만 마직막일정을 망쳐버린거 같아서

조금 속상하기도 해요. 바이욕 야경을 꼭 봐야겠다는 분 있으면 차라리 숙박말고

83층 bar가서 칵텔한잔 하시면서 '야경'만 감상하시는게 어떨까요..?

지금 한국온지 이틀됐는데 아직도 방콕에 있는것만 같네요.

* 쌀국수를 좋아해서 꼭 많이 먹어야지 맘먹고갔지만 막상 3번정도 밖에 못먹었거든요

그닥 맛난곳도 못찾고해서... 근데 라운딩끝나고 방콕cc 클럽하우스에서 먹은 특선쌀국수(꾸에띠오)

너무넘 맛났어요 방콕에서 마지막 식사였는데 어찌나 맛났던지 저혼자 두그릇이나 먹었으니까요..ㅋ

혹시나 방콕cc가시는분있으면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지나치지마시고 꼭 드셔보세요

아주 맛나요ㅋ

6 Comments
가자가자가자 2007.10.08 19:17  
  그랜드 수쿰빗 소피텔은 소이 15가 아니라 소이6 입니다...ㅎㅎ
고구마 2007.10.08 20:35  
  호텔 후기 잘 봤습니다.
바퀴벌레 랑 물이 넘치는 샤워부스 라니... 바이욕 호텔에서는 너무 고생하셨네요.
필리핀 2007.10.08 20:45  
  바이욕... 제 경험으로는 최악의 호텔 중 하나였는데
아직도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Ryu2 2007.10.08 22:14  
  저희는 바이욕 24층에 묵었는데.. 정말 좋았는데.. 완전 깨끗하고 욕실넓고 바에도 사람 많지 않고 조식도 잘 나오고 진짜 좋았었는데.. 저희는 벌레는 구경도 못했거든요.. 3박이나 했는데..
비타민아리 2007.10.10 02:19  
  그러게요.확실히 여행에서 느끼는 모든것은 관점의 차이인가봐요. 저도 바이욕 안좋은후기를 하도읽고가서 그런지 솔직히 모든게 맘에 안들었던건 사실이에요. 딱하나 방크기와 욕실이 다른호텔보다 크다는것. 그리고 이미 이용한 두곳의 호텔이 맘에들어서 그랬는지 자꾸 비교하게되서 안좋은인상을 지우기 힘들더라구요. 저처럼 정말 최악이 아니라 ryu2님처럼 좋은인상을 가지고왔음 좋았을껄...ㅜㅜ 
울산나팔바지 2008.12.26 19:00  
사람들마다 관점이 틀려서 실망과 만족이 다르겠지만
저는,, 바이욕 괜찮았는데 ;; 제가 워낙 스모커라 냄새부분은 패쓰하고 ;;;;
낮에야 모눈종이 붙혀놓은 듯한 창문으로 보는 방콕 뷰는 별로 빠이지만
저녁에는 나름 볼만하구여;;; 전 61층;;
걍 맨날 가는 바이욕도 아닌데
한번쯤 높은데 61층이나 되는 곳에 가서 자는 것도 괜찮은 방콕 투어가 
아닐까요 하는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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