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하우스의 또 한번의 실수
해피하우스의 악덕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습니다
몇번 이용했던바 전 아직 피해사항이 없어서
가끔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해피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차를 한잔하고 있다가
밖으로 밥먹으러 가자해서 계산서와 500밧을 종업원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잔돈을 안갔다줘서 재촉했더니 잠시 기다리라 합니다
그래서 다같이 일어나서 전 화장실을 들렸다가 왔고
와서보니 우리팀이 뭔가 받고있는중이어서 당연히 잔돈인줄알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식사도중 잔돈얘기를 했더니 우리팀은 아무도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겸 다시가서 물어봤더니
1.잔돈은 테이블위에 놨다고 합니다
2.친구에게 줬다고 합니다
3.직접 제가 받았다고 합니다
위에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말이 바뀌는 걸 적은 겁니다
제가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짓말하는건 기분나쁘니까
진실을 밝히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낼 아침에 와서 cctv로 확인하라 합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다음날 갔더니 한시간씩 한시간씩 시간을 늦추며 주인이 오면 체크한다하더니 한참을 지나 아무이상 없으니 돌아가라합니다
직접 cctv확인 하겠다 했더니 비밀사항이라 못보여 준다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주인불러오라고 했더니 한참을 지나
사무실로 데려가 cctv확인을 시키는겁니다
cctv가 확인하려는 시간대에 지워져 있더라구요
할말을 잃어서 돌아서려는데
그 사무실에 여러대에 cctv가 있다는걸 발견하고
다른 걸 다시 봤습니다
결론은 종업원이 돈을 들고 왔다가 없으니 다시 가져가는 장면이 자세히 찍혔습니다 그리고 그 돈에 대해 직원들이 얘기하는 장면도 찍혔습니다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500밧을 새돈으로 다시 돌려주며 미안하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500밧 가지고 너무 집착했다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 태국종업원들에게 둘러 쌓여서
위의 1.2.3.의 경우를 들으며 억울하게 당할때 심정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모두 대단한 연기자더라구요~~
태국인의 거짓말은 알고있었지만
한가운데 몰려서 당하고 있으니 돈을떠나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악착같이 싸워서 500밧을 받아냈습니다
돈은 중요치 않았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까지 전 직원이 나와서 미안하다 하는데 속이 탁 트이더라구여
하여간 해피하우스 절대 안가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10-09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