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쎔싼 숙소들..끄적
까쎔싼 쏘이 능(1)에 위치한 숙소들은 편리한 교통접근성이 최고의 장점인 듯
합니다. BTS로는 국립경기장역이 가깝구요, 주변 포인트로는 마분콩(MBK),
씨암디스커버리, 씨암파라곤 등 유명한 쇼핑센터들이 모두 도보로 접근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어 쇼핑이 주가 되는 일정이라면 이곳을 눈여겨 볼 만 합니
다. 쏘이 쏭(2)에는 짐톰슨 하우스도 있군요(입장료 100밧-투어안내 포함)
골목 어귀 및 주변에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는 없지만 되려 이것이 조용
함을 추구하는 분에겐 잇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웬디 하우스는 그 권역에선 니노호텔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싼 가격인 듯 싶
구요(900밧-더블) 많은 분들이 아시는 A-ONE INN은 가격에 비해 방 상태가
맘에 들지 않았고(600밧-더블) 스타호텔은 현지인들의 러브호텔인 듯 한 구
조와 세월을 초월한 듯한 방 상태(550밧-더블)가 뒤숭숭했지만 특이하게
욕조(!)가 있어 물장난을 하며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알고
보면(?) 친절합니다. ㅎㅎㅎ
하여, 제가 묵었던 숙소는...아마도 이 일대에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추측되
는 화이트 롯지가 아닐까 싶은데요(400밧 더블) 뭐...방 상태는 있을 거 없
고 없을 거 있지만 까다롭지 않은 식성(?)과 저렴함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지낼 만 합니다. 이불도 낡았고, 타올도 낡았고, 욕실도 낡았고, 샤워기도 낡
았지만 사람은 낡지 않았으니 유유자적 때로는 출몰할 지도 모를 바퀴와도
친구먹고 사즉생 생즉사 취향이신 분들에겐 훌륭한 숙소일 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추천인지 비추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더블룸이라도 500밧 짜리가 있으니 100밧에 너무 쌍심지를 켜지는 않
으셨으면 합니다. 현재 성수기 돌입이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구요..제 글은 2007년 11월 14일 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당.
사족: 골목에 포진한 노점상에서 갖가지 영양을 섭취할 수 있사오나 다른 곳
보다 비교적 철수가 빠른 편이니 참고하시어 밤 늦은 시간의 영양섭취는 대
기중의 산소나 수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