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젊은 호텔 <디투 호텔 D2 Hotel>
예전의 치앙인 호텔을 두씻그룹에서 인수하여 리모델링한 호텔입니다.
오픈 한지는 몇 년 되었죠.
우선 겉모습부터 다른 호텔들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주황색과 흰색이 대표색으로 밝고 젊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로비에 들어가면 정면에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바로 왼쪽에 바가 있습니다.
스탭들은 모두 젊은 사람들인데 마치 클럽의 서버들 같은 분위기입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이 젊은 스탭들이 로비에서 짧지만 활기차고 발랄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꽤 독특했어요.
로비의 소파들도 널찍널찍한 것이 편안하구요...
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황색과 흰색 일색으로 들어서면 ‘와~ 깔끔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방은 좀 좁은 편이지만 아늑하고 불편함 없습니다. 침대는 약간 높은 편입니다. 침구는 아늑, 포근하고요... 또, 창가 쪽에 기다란 소파가 있고요 책상도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1시간 250밧으로 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무선, 유선 둘 다 가능합니다.
그밖에 LCD TV와 DVD플레이어, 차 셋트 등이 있고요... 보통 일반적으로 방에 웰컴 프루츠가 있는데 이곳은 웰컴 쿠키가 있습니다. 침대 위에 Fortune cookie도 있더군요.
욕실은 침대 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고요... 방에 따라서는(트윈룸의 경우) 뿌연 유리로도 되어있더군요. 샴푸 통도 길쭉한 립스틱 모양으로 되어있구요... 칫솔이나 면도기 같은 것은 구비되어있지 않은데 필요하면 전화해서 갖다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무튼 독특한 분위기의 숙소, 특히 산뜻한 숙소를 원한다면 분들은 좋아할 듯 합니다. 나이트바자 안에 있어서 위치도 좋은 편이구요. 근데 방값이 쫌 되네요... 우리나라 인터넷 여행사에서 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외국 사이트에서는 6,000밧이 넘습니다.
http://asiatravel.com/thailand/prepaidhotels/d2hotel/index.html
(짧은 시간을 묵어서 잘 몰랐는데 위 사이트 보니까 무료 서비스도 꽤 되는 군요.)
꼭대기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 다른 호텔처럼 운동기구들로 복잡하지 않아 좋다.
전망도 만점
벽에는 그리 크지 않은 LCD TV와 DVD플레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