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게스트 하우스/치앙라이
백배를 보고 찾아갔던 곳입니다. 매일 물도 주고,
더블/에어콘에 350b 했던것으로 기억해요.
같이 갔던 친구가 아파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던곳.
4박 5일 정도 있었는데 마지막에는방 가격도 깎아주고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주더군요. 꽤 오래 묵어서 정이 든 곳이었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일본 분이셨는데 일본 분위기 나지 않나요?
소설 호텔 선인장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일본인 여행객이 자주 찾아오더군요.
장점은 작고 낡긴 했지만 깔끔하고, 나갔다 오면 방을 싹 치워주고(!!)
그리고 1층의 베이커리의 빵이 맛있더라구요. 빵만 사러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근처에 서울식당(한국 식당이었나, 가물가물) 이
있어서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
(그때 죽 끓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음식 너무 맛있어요)
단점은 일본인 아줌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 정도.
그리고 투어를 이곳에서 신청해서 했는데 왠지 투어가 아닌 드라이브
하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가이드 하시는 여자분이 영어도 잘 못하셔서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시는 분이었어요)
하지만 그때 너무 아팠어서 휴식만을
목적으로 찾아 간 곳이라 에어콘 잘 나오고, 물도 잘 나오고,
침대가 멀쩡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깔끔한 편이었구요. 그리고 마실물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_+
무제한은 아니고 하루에 두병정도 주더라구요.
방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사진 첨부를 하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없는것보단 나을것 같아서 합니다
하염없이 뒹굴 뒹굴 하던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