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11 @ 수쿰윗
가격정보는 쑥 11 홈페이지 가서 보시구요 (www.suk11.com)
꽤 좋은 곳 같은데 리뷰가 없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실은 지난 여름에 다녀왓는데 이번 겨울에 또 가려구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사이트에 나와잇는 이메일로 예약 햇어요,
처음에는 수쿰윗은 되게 높은 빌딩도 많고 호텔도 많아서
게스트 하우스라니 좀 찌질하지 않은가 햇엇지요
근데 매우매우매우 만족햇답니다,
가장 좋앗던 것은 bts 접근성이엇는데,
씨암이라던가 중요한 곳은 다 다닐수 잇더라구요,
수쿰윗에서 그 소이 24번인가 하는 길도 지하철로 갓구요,
(물론 걸어가도 갈만 해요, 구경하면서)
태국이 처음인 저에게는 참 편리햇답니다,
나나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니까요,
시끄러운 베드서퍼 클럽은 5분 거리에 위치햇엇지요,
위치는 처음에는 좀 찾기 힘들어서 전화를 몇통화 햇는데요,
공항뻐쓰 수쿰윗 노선을 타고 (AE몇번인지 잘 기억이...)
소이 11번 쪽에서 내려서 베드서퍼클럽 쪽으로 쫌 걸어 올라가면
세븐 일레븐이 하나 잇는데 그 건물 오른쪽 골목에 잇어요,
골목 초입에는 쑥11에서 하는 식당이 보이지요,
간판찾을려고 하시면 못찾아요, 나무로 쪼꼬맣게 건물에만 붙어잇거든요,
숙소 시설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잣던 곳은 원래는 2인실인데
(제 싸이에 사진 잇는데 함 가서 보셔용, 사진첩에서 '쑥'만 검색!)
그냥 혼자래니까 혼자 쓰라는거엿나봐요,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보니까 방이 제것만 이렇게 생겻던데
예약은 역시 좋은 것이어요 후후후,
건물이 목조인것 같은데 복도 바닥은 마루구요,
그래서 시원한 기운이 폴폴 올라와요,
제 방은 바닥도 마루엿지만 물론 마루 바닥이 아닌 방도 잇습니다 -_-;
약간 고기 냄새 같은것이 나긴 하는데(비린내 말고요 음식 냄새)
원체 무딘 성격이라 금방 적응!
벌레 같은 것도 없고 매우 깔끔햇습니다,
샤워 시설은 공동인데 따뜻한 물은 보일러 켜고 하면 되구요,
그냥 복도에 화장실 처럼 잇는거라서
오며가며 좀 신경 쓰엿는데 수건 큰것은 계속 갈아주니까
그냥 쫌 쪽팔려도 1인실이랑은 가까워서 타월 감고 왓다갓다 다녓어요,
세탁시설도 공동인데 돈 넣고 하는 거구요,
세제는 카운터에서 쪼꼬만 봉지에 넣어서 파는데
이런 쪼꼬만 돈 아까우시면 집에서 가루세제 좀 싸오셔서 하셔도 되요,
아침밥은 시간정해서 그냥 벌려놔요 빵이랑 과일들 (역시 싸이 참고)
그럼 아침에 놀러나가기 전에 간단히 먹고 나가죠,
꽁짜라서 기어이 먹엇답니다,
뭐 질이랄건 없어요 - _-
일하는 사람들은 태국사람인데 그중에 제일 보스로 보이는 아저씨랑은
영어로 대화햇는데 할만 햇구요,
보통 태국 사람이 영어 하는 발음보다 훨 알아듣기 쉬웟습니다,
낮에는 방에 들어와서 청소도 하는 모양이에요,
하도 더럽게 해놓으니까 제 트렁크를 정리정돈을 해둿더라구요 -_-;;
없어진건 하나도 없엇는데 좀 무서웟다고나 할까요,
메모에는 '스페어 베드는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메세지도 써두고,
문은 집 방문 같은 거니까 중요한건 왠만하면 두고 다니지 마시구요,
투숙객은 유럽쪽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 같앗구요,
다음으로 중국사람이 많습니다,
제 선입견이엇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조용하긴 햇는데,
좀 매너는 없엇어요, 아침 식사때 그 줄도 없는걸 새치기 하기도 하고,
한국인은 저혼자엿조 -_ㅠ
사진은 제 싸이를 참고하시구요,
카오산의 시끌벅적함 보다
조용히 수쿰윗의 분위기를 느끼다가 밤이되면 노실 분!
그런 분에게 매우매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