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중앙 도로근처 <앳마인드 프리미어 스윗>
한인 여행사 기준으로 슈페리어 더블룸 1박에 약1,300밧 정도하는 곳이에요.
제목에는 안 썼는데 실제이름은 <앳마인드 프리미어 스윗 센트럴파타야 At Mind Premier Suites Central Pattaya>라네요. 길기도하지... 이 가까운 곳에 앳마인드 계열의 숙소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이랑 헷갈리지 마세요.
위치 https://goo.gl/maps/zHMtr1upitt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는 올해 1월 즈음이라서 숙소가격이 좀 높아지는 시기인지라, 나름 가격대가 편안하고 어느 정도 시설이 깔끔한 곳을 찾다보니 얻어걸린 곳입니다. 그래서 위치는 사실 조금 애매합니다.
파타야 중앙도로에서 21번 골목 안으로 대략 100미터는 훨 넘게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요, 저로서는 거리감보다는 길의 환경... 그러니까 태국의 도로가 다 그러하듯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이 좁은 길에 오토바이와 차량이 쌩쌩 달리는 환경 때문에 걷는 게 좀 편치는 않았어요. 하지만 뭐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도 아니고 우리 둘이서만 다닐 때는 크게 문제가 아닌데 구성원에 따라서는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겠죠.
아침식사 포함이었는데 이정도 급의 숙소에서 나오는거치고는 요모조모 구색을 맞춰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뭐 맛있는게 다양하게 나온다 이런건 아니지만 아침으로 먹을만한 것들로 정갈하게 구비해놓고 있다 뭐 이런정도의 느낌이에요.
객실내부에 간단한 주방시설도 있었고 인덕션도 있긴했는데 정작 조리도구나 냄비는 없어서 무용지물이던데요. 화장실 수압도 괜찮았고 위치의 문제가 아니라면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는듯한 숙소였습니다. 하긴 부동산의 가치는 위치인지라 위치이외에 다른게 좋다 이런말이 좀 언발란스하긴하네요.
아주 미니멀한 수영장이 있고 옆에는 역시 아주 작은 규모의 사우나가 있는데 우리가 있는 동안에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못했습니다. 리조트형 숙소가 아니니까 대부분 숙소 밖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나봅니다.
참고로 렌트카로 가실 분들은 숙소 앞 출입구로 드나드세요. 후문 통로는 경사가 급해서 앞범퍼 바닥부분이 긁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