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pu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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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pu게스트하우스

열아홉번째카드 4 3203

방콕 후알람퐁에서 저녁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정말 억수로 쏟고 있더군요

덕분에 뚝뚝기사들이 가격을 터무니 없이 부릅니다...

결국 저와 친구들은 미친 짓을 강행했지요

배낭을 앞뒤로 맨 상태에 판초우의를 입고

게스트 하우스를 향해 걸었습니다....

대략 1시간쯤 걸었나... 숙소가 몰려있는 골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는 게스트 하우스마다 풀룸이라....

찾다 찾다 결국 PU로 가게 됐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일단 들어오라면서 방값을 얘기 해줍니다...

가격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주머니 표정이 귀찮다는 표정입니다....

우리는 너무 지쳐 있기에 일단 체크인을 했습니다...

트리플이 없어서 더블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매트리스가 하나 들어오더군여....

그냥 참았습니다.....

더워서 선풍기를 틀려고 버튼을 누르려는데

선풍기 커버 앞쪽이 없더군여....

버튼을 누르니 프로펠러가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더우니 어쩔 수 없이 켜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미리 전 날에 쑤코타이행 버스를 예약해두었기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에 아유타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이것 저것 하니 슬슬 버스탈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정류장으로 간다고 하였기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안되었는데 왠 차가 하나 들어옵니다...

설마 저건가 싶어서 걱정 하고 있는데

다행히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잔뜩싣고

버리러 가는 겁니다...

10분쯤 지났을까 그 차가 다시 돌아와 일하는 사람들이 내리고 있을때쯤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저 차를타라는 겁니다...

방금 쓰레기 버리고 왔던 저 차를....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저는 '방금 쓰레기 버리고 온 저차를 타라는 거냐고' 하니까

잔소리 말고 빨리 타라는 식으로 타랍니다....

결국 포기 하고 타는데 역시나 차에는 냄새가...윽....

방금 쓰레기 실었던 그 곳에 짐을 싣는데

뒤에서 아주머니가 한국말로 안녕히 가세요 랍니다....

별로 대꾸하고 싶지 않았지만

상냥하게 쌩유를 날리고 돌아섰습니다....

pu... 당한게 있어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택시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 아줌마 서양인에게 대하는 태도와

동양인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도 다르 더군요...

짜증 났습니다....

4 Comments
필리핀 2010.08.25 08:29  
아유타야... 숙박시설이 좋지 않은 곳이죠...
1일 투어로 다녀오는 게 좋습니다...
고구마 2010.08.26 11:27  
정말 고생하셨네요. 비가 쏟아지는데 우의를 입고 한시간이나 걸으셨다니...
일정상 계속 북쪽으로 가셔야해서 아유타야에서 일박을 하셨군요. 저도 아유타야는 하루짜리 투어로 다녀오는게 낫다고 생각은 해요.
근데 야경으로 보는 도심의 유적들이 아름다워서 그게 또 매력이라고도 하네요...야경 보려면 일박을 해야되니까요.
쑤코타이는 어떠셨나요?
달의벗 2010.08.26 16:01  
이 곳 저도 묵었었는데...
아유타야는 정말 1박 이상을 하기엔 좀 아쉬운 동네인 것 같습니다.

숙박시설도 안 좋고, 먹을 곳도 많지 않고...ㅠㅠ

방콕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셔서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는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PU게스트하우스는.... 서양인과 동양인에게 대하는 태도가 좀 차이가 있긴 하죠..
저와 저와 함께 했던 친구도 느꼈거든요.. 우리가 영어을 잘 못하기도 했지만서도...
좀 귀찮다는 표정으로 봤었어요.. 그래서 권유하는 투어도 안 하고 저희끼리 다른 곳에서 자전거 빌려서 투어 잘 하고 왔습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스트하우스임에 동의합니다.
깜따이 2010.08.26 18:13  
영어를 제대로 하는 곳이 없던걸로 기역하지만 일반태국인 관광객도 많았던 곳이에요. 크레르유적지로 앙코라왓 가기전에 오는게 좋다는 생각으로 가 본 곳인데 나름 운치가 있엇어요. 유적지가 여러군데 흩어져 있어 하루에 다 보긴 가능하지만 조금 무리인것 같아요.

숙박은 아마 소도시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일거에요. 괜찬은 호텔하나 보았는데 가격이 엄청 비쌌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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