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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람푸에 위치한, 카오산에서 5분 거리의 람푸트리 호텔을 소개합니다.

전 한달정도 방콕에 머물면서 바라부리 게스트하우스(쌈쎈 쏘이1), 다이아몬드호텔(바라부리 게스트하우스 건너편), 쑥 11, 루프뷰플레이스 등을 전전하다가 마지막 15일을 이곳 람푸트리호텔(lamphu tree hotel)에서 정착했었습니다.

생긴지 1달된 브랜뉴 호텔이구요, 카오산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그래서 카오산의 왁짜한 카오스적 분위기에서 즐기고 돌아와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먼저, 오픈 후 2월말까지 프로모션으로 디럭스 룸 900에 두명의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수페리어 룸은 1200에 마찬가지로 아침 포함됩니다.

주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두분 뉴욕에서 한때 꽤 오랫동안 유학생활 하셨던 분이라 영어도 잘하시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그리고 정도 많은 분들이란걸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매니저 아저씨(할아버지?)와 쉐프아저씨는 친구신데 함께 오리엔탈 호텔과 수코타이 호텔에서 평생을 일하셨다가 정년퇴직하시고 이곳에 자리잡으셨기 때문에 음식맛, 커피맛 완전 고급이고, 별5개 호텔급 매너를 버리시지 못하셔서 매번 의자 빼주시고 커피리필 해주실땐 젊은 제가 안절부절 못하기도 했지요. ;;

혼자여행하는 저를 가엾게 보셨는지 시외에도 직접 차몰고 여행지 구경시켜 주시고, 짜뚜짝 시장도 델고가고, 호텔음식 지겨울까봐 밖에서 식사도 접대해 주시곤 하셔서 떠날땐 완전 정들어서 눈물이 날정도...;; 적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감정적으로 보일까봐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방마다 냉장고, 테라스, 벽걸이 티비 설치되고 있고, 인터넷도 당분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재료도 장보러 갈때 여러번 따라갔는데 과일 하나를 살때도 후레쉬한걸로 유명한 수퍼에 가서 삽니다. ㅋㅋ

호텔 분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음식맛 맛있고, 완전 깨끗하고, 다른 많은 곳처럼 업소분위기가 아닌 진심이 묻어나는 곳이었습니다.

방콕에서 하루 머무시는 분들은 카오산에서 주무시는게 편리하겠고, 그 이상 체류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지도는 홈피 참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