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푸 하우스
위치 정말 좋습니다.
카오산을 쭉 거쳐서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방콕 시내나 다른 곳 구경하고 밤에 들어올 때 카오산 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고요.
오다가 바나나로띠나 과일쥬스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편의점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편리하구요.
아침이면 정면에서 요거트 파는 아저씨가 있어요.
태사랑에서 요거트 사진이 올라와 있어서 그 리어카가 여러군데 있나 했는데, 여기밖에 없더군요.
카오산 숙소가 대부분 다 그렇듯..
고성방가와 365일 축제 분위기 때문에.. 새벽에 가끔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못 들 경우가 있습니다.
서양 애들이 술취해서 고래고래 노래 부르거나 그런 소리가 들려요 ㅋㅋ
잠에서 번쩍 깰 정도로요.
암튼, 그건 람푸 하우스만 그런건 아닌 것 같고 카오산에서 묶으시는 분들에겐 다 공통사항인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개미들이 있어요.
나무로 된 테이블 위에 서너마리가 기어가구요. 바닥에도 좀 있구요.
천정과 벽면에는 꿈뜰거리는 벌레가 10~15마리 정도 붙어 있더군요.
벌레에 민감하신 분들 참고하시길.
더블 팬룸 이었는데..
저 더위 타거든요?
근데.. 선풍기 한번도 안틀었습니다.
방콕 춥더군요..
사실 새벽에는 추워서 벌벌 떨 정도였구요.
가져간 긴팔 입고 껴입고 잤어요.
이불 주는데 무진장 얇아요. 이불이 아니라 침대 커버 있죠? 그거에요.
아주아주 얇습니다.
화장실 수압은 낮아요.
물도 아주 뜨겁게는 안나오지만 적당히 뜨겁구요.
쓸만해요.
두루마리 휴지도 하나 나오구요. 커다란 타올 두개 나와요. 수건에서 냄새는 안납니다. 샴푸 린스는 안주니까 준비해 가세요.
데스크는 친절해요.
현지인들도 그렇고, 어린 서양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컴퓨터 쓰다가(한글 됨) 갑자기 한글이 안나오니까 친절하게 도와 줬어요. 그 서양남자애는 데스크에 자주 있던데 직원인지는 모르겠군요.
한국사람보다는 서양 사람들 비중이 컸구요.
대체적으로 만족한 숙소였어요.
위치가 아주 좋더군요.
아, 컴퓨터 하러 내려가실때 모기 퇴치제 바르고 가세요.
엄청 달려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