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프린세스 란루앙
인도 여행을 하고 스탑오버로 방콕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기전 여러분의 후기를 보고 조용하고 친절하다는 평이 많았던 란루앙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22만원 가량에 3박을 예약했습니다.
인도에서 하도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호텔에 아주 아주 아주 만족했습니다.
같이간 친구한테 칭찬받았어요.
리셉션은 친절하셨고, 방도 눅눅하거나 냄새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아주 깨끗했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깨끗했는데 샤워커튼이나 타일이 오래된 흔적으로 살짝 곰팡이가 있었어요.
하지만.. 인도를 여행한 내공인지 하나도 더럽게 안느껴지더군요-_-;;;;
몇분이 좀 오래되서 분위기가 안좋다.
새벽녘에 시끄럽다.
수압이 낮다라고 하셔서 걱정했는데
수압도 괜찮았고, 새벽잠이 예민한 제가 아주 잘잤습니다.
웰컴 드링크도 더운날 시원하게 먹었구요.
방에 놓여진 과일도 아주 요긴하게 잘먹었습니다.
조식도 머.. 그 정도면 만족입니다.
수영장도 사람이 없고 깊이도 낮은데서 깊은곳까지 있어
여유롭게 수영했답니다.
유적지나 관광지까지는 좀 거리가 있어서 꼭 택시를 이용해야 했는데
택시비가 50바트이상 잘 안나오는 가까운 곳만 다녀서인지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담에 여행가더라도 꼭 다시 묵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20일이 넘는 여행끝물이라 사진찍을 힘이 없었어요ㅠ.ㅠ
지금생각하니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