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푸트리 하우스 (호텔)
3박을 여기서 있었는데요. 프로모션 끝나서 1200밧이 됐따는;;
장점 : 태사랑에 다른 분들 올리신 것 처럼 직원들 너무 친절하네요.
제가 태국어로 전화통화해서 확인해야될 일이 있었는데, 제가 부탁드렸더니 일 처리 다 해주시고.. 너무 고맙더라구요. 안경쓴 약간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그분이 사장님이신가 싶던데요..다 번역해서 설명해주시고..
또 하나, 깨끗한 침실이 장점이었어요. 특히 침대매트리스가 너무 편하고 이불이 흰색에 보들보들해서 좋았어요. 숙소 이불이 거칠어서 쓸리는 기분이라 불쾌했던 적이 가끔 태국에서 있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어요.
바닥이 타일이라 시원합니다. 에어컨 캐리어 에어컨이에요 무지 시원하구요.세면대가 방에 있어서 편했고요. 선반같은게 있는데 짐 올려놓고 이것저것 늘어놓고 쓰기 편했어요.
호텔 건물, 목조식으로 지어서 독특하고 예뻤구요. 수영장 작지만 오키드로 장식해서 잘 꾸며놓았어요. 조식은 커피와 계란 소시지 과일 딱 좋았구요. 조식먹으면서 보니깐 한국분들 진짜 많더군요 ㅋ
단점 : 아래에 다른 분도 올리신 "옥의 티"가 저는 좀 크게 느껴지더군요.
여기 주변에 개가 많고 개덩 밟을 뻔한게 몇번;; 캐리어 끄는 소리에 온동네 개들이 다 마중나와 주셔서 개 무서워하시는분은 비추입니다. 호텔입구 들어가는 길이 짧지만 저는 개가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낮에는 개가 없던데 밤에는 개들이 어슬렁..
그리고 딱 한번 방에서 바퀴가 벽에 붙어있어서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 직원한테 잡아달라고 부탁했더니 굉장히 미안해 하면서 잡아주셨어요. 사과를 너무 하셔서 황송할정도..
저희도 그바퀴놈이 왜 있었는지는 몰겄어요. 방은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는데 제가 운이 나빴던건지. 아마도 전에 묵었던 사람이 방에서 음식을 먹고 쓰레기통에 버렸거나 했나봐요.
또 하나 저희 방만 그랬는지 몰라도 316호였는데 욕실 배수가 안좋습니다. 샤워할때마다 욕실이 물이 안빠져서 물바다가 됐어요. 혼자 쓰면 상관없겠지만 2~3명이 일행이면 불편할수 있겠더라구요.
현재 스탠다드 가격이 비만인이나 뉴시암 리버사이드 수준인데요, 같은 가격대라면 그래도 이곳이 낫다 싶구요. 결론은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가시라는 겁니다. 여기서 방값좀 아끼고 깨끗한곳을 쓰려면 루프뷰를 가면 될꺼고, 좀더 비용지불하면 시내 중저가 호텔에 가면 되니까요. 그 중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주변 먹거리와 편의시설 : 호텔 주변에는 먹을 곳이 거의 없어요. 파수멘 쪽으로 좀 걸어가야 노점이나 식당 있어요. 과일가게 있어서 청포도 사봤는데 사판카오시장처럼 싸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조금씩 팔고 있어서 사먹기 편했어요.
아침시간 (약 8시정도?) 파수멘요새 쪽 가는 길에 치킨라이스 파는 노점이 맛있습니다. 현지인들 많이 앉아서들 먹고 있는데 치킨라이스 25밧이구요 , 포장하면 국물도 싸줍니다.
주변에 세븐일레븐 있구요, 파수멘 가는길에 환전가능한 은행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