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플로이, 타마린드
1. 플로이 게스트 하우스
침대 시트가 흰색이라 맘에 듭니다. 게스트하우스들 알록달록 시트 싫어라 하는데 아주 맘에 들더군요.
아침에 토스트와 버터, 커피를 무한리필 공짜로 제공합니다. 물도 시원하게 생수통에 담아 두고 언제든 뽑아 먹을 수 있게 합니다.
매일 말 안해도 청소 싹 해 주구요. 방이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듭니다. 에어컨 핫샤워 물론 있구요.
TV가 있는 방이 있고 없는 방이 있는데, 아무리 미리 달라고 예약 했어도 그때그때 방 상황에 따라 TV없는 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1층의 정원있는 방은 TV가 다 있는 듯 하더군요.
정원도 졸리프록보단 못하지만 깔끔하고 예쁩니다. 졸리프록은 방이 넘 낡아보여서 묵기 싫더군요. 졸리프록에서는 식사만 많이 했어요. 싸고 맛나서.
2. 타마린드
플로이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하는 타마린드.
플로이보다눈 방이 작고 고급스런 느낌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로비가 좋구요, 로비에서 바라보는 강 전망도 좋습니다. 플로이를 보지 않았다면 꽤 좋아하면서 묵을 수 있는 숙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플로이와 비교해서 이지 이 숙소가 떨어지는 숙소는 절대 아니에요. 좋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로비에 TV가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쐬면서 방에서 TV보고픈 분들은 50밧 더 주고 TV방에 묵을 수 있습니다. 저는 TV없이 핫샤워 에어컨 포함 500밧에 묵었습니다. 디스카운트는 안해주더군요.
깐짜나부리 역에 밤마다 야시장이 서는데, 저는 자전거 계속 빌려서 다녀서 야시장가서 먹을거 사다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깐짜나부리, 방콕보다 물가싸고 덜 북적거리고, 자전거 타면서 보는 풍경도 예쁘고 해서 맘에 듭니다. 3박하고 방콕으로 가는데, 다음에도 방콕의 번잡함이 지겨워질때면 또 오게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