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센 쌈 플레이스
바라부리B&B 에서 좀더 올라간 쏘이 3 골목으로 한 3분 도보로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가 나오고 노란간판으로 쌈센 쌈 플레이스 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바라부리를 850밧에 예약했었는데 그냥 이리로 옮겨주고 조식도 제공해줬으니 가격은 아주약간 이득본거죠. 잠깐 열받긴 했지만..원래는 더블 일반방 1200밧 이랍니다. 주인이 바라부리랑 같이 운영하는것 같아요.
게스트하우스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일딴 소음과는 거리가 먼 주택가라 아주 조용하고요, 방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복작거리지 않구요. (한 10실 정도만 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쓸고딲고 관리를 더 세심하게 하시는 건지도)
근처에 "낀롬 촘 싸판" 이라고 강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몰랐었는데 바라부리 직원이 알려줬어요..
LCD 티비에, 깔끔한 욕실 , 깔끔한 파스텔톤 방 (시원한 나무마루바닥) , 무료 제공 보라색 슬리퍼 (기념으로 집에 가져왔습니다 ㅋㅋ)
딱 여자 취향 숙소에요. 복도에 아로마 향이 솔솔 풍기구..
가정집을 개조해 작고 소박한 분위기지만 방이 너무 깨끗해서..여자들 둘셋이 가는 여행이라면 딱여요.
박정수 닮은 주인 아줌마(인도계 같아요 말투나 얼굴이나, 영어 잘하시구)가 아침 서빙해주시는데, 오믈렛이나 태국식 아침식사 과일 등 몇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날 미리 아침 뭐 할거냐 물어봐요.
대짜 요거트 하나씩 나오는데 오오 변비탈출입니다 ㅋㅋ 그점도 여자취향이네요.
방 사진은 다른 카메라에 있어서 아직 못 올렸구요, 아쉬운대로 입구 사진 올립니다.
여행 갔다와서 묵은 숙소중 제일 기억에 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