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창 카차 리조트
세 번의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태사랑이라 저 또한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비루한 글을 올려봐요.
1편, kacha resort & spa 입니다.
(그래봤자 2편이 끝)
예약시 한 가지 팁이라면,
한국 여행사에서 풀북이라고 해도 포기 마시고
외국 사이트로 부킹을 한 번 넣어보세요.
한국여행사 3곳 풀북이던 곳이 호텔트레블에서 6시간만에
컴펌메일 보내주더라구요 :)
예약하기 전에 한 10군데 사이트를 다니면서 사진을 본 결과
빌라룸은 왠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스탠다드룸을 예약했는데요- 직접 가보니 사진과 전혀 다르더라구요.
지푸라기 엮어서 올려놓은 것 같던 지붕이 이국적이고 멋지던데요-.
스탠다드룸도 엄청 걱정을 했었는데 깨끗한 2층 건물 2층에 룸이
2개씩 이더라구요. 방도 생각보다 컸고 욕실이 넓직해서 완전
만족했었어요. 더블 침대 옆 벽쪽으로 엑스트라베드를 넣었는데도
자리가 남더라구요.
seaview룸은 아니었는데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살짝 바다가
보여서 동생은 담배 필 맛이 난다며 좋하했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레스토랑!!
바다를 마주하면서 하는 식사는 정말이지 러블리, 판타스틱,
엑설런트~~ 하지 뭐예요.
푸켓 카타마마의 업그레이드형 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바다를 마주하는 수영장도 너무 멋지구요-
선베드에 누워서 보는 석양이 정말 아름다워요 :)
그리고-
방콕에서의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비치웨어를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코사멧에 갔을땐 정말 패닉상태였거든요.
아시다시피 코사멧은 상점이 정말 전무하잖아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코창에서 사입으셔도 별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카오산보다 크게 비싸지도 않고 의외로 귀엽고 예쁜 원피스,수영복도
찾기 쉬워요. 생각보다 상점이 꽤 있더라구요.
없는건 없는 화개장터,같달까요.
푸켓이나 방콕보다 사람들이 순해요. 잘 깎아주니까 웃으면서 흥정해보세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프론트 언니가 쪼끔보단 쫌 많이 불친절하다는 것.
캡짱같은 예쁘장한 언니가 좀 신경질적인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욕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요.
청소상태는 좋은데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답니다!
수영장 수심도 좀 낮아요.
여자치고도 작은 킨데 아쉽더라구요. 깊은 수영장이 좋은데 ㅠ.ㅠ
**화이트샌드비치는 온갖 편의시설도 많고 썽때우도 많이 다니고
좀 번화하고 모래도 곱고 다 좋지만요-
다른 비치에 한 번만 가보시면, 해변이 생활하수에 오염된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물이 빠지면 해변에 갈색 띠같은게
구불구불 보이는데 좀 찝찝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좀 더 자본을 들여 하수처리도 잘 하고 백사장 바로 위에다
콘크리트도 못바르게 해서 해변을 좀 오래 보존했으면-
그냥 그런 아쉬운 마음이 들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