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아오낭의 라플라야
어디에 묵을지 무지무지 고민하다가 아시아룸스와 타이랜드를 통해 라플라야에 5박 머물렀습니다.
아오낭빌라리조트에 머물고자 했지만,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라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서 3000바트가 넘더라구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고른 리조트입니다.
결과적으론 대만족!!!(가격대비 퍼포먼스가 좋아서)
#위치
위치는 가장 중심지라고 불리우는 맥도날드근처 아오낭빌라 리조트에서 도보 15분거리의 아오낭비치가 끝나는 부분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도보 5-6분 정도에 롱테일보트 타는곳이있고,
공항버스도 바로 앞 끄라비 리조트에 서고, 타이 노천식당도 코앞이고,
큰 슈퍼마켓 바로 앞에 있고, 왕싸이 씨프드까지 걸어서 10분이내...
위치적으로는 아오낭중심지의 시끄러운 곳보다 더 좋았습니다.
단, 아오낭빌라나 골든비치처럼 파도소리를 즐길수 없어서 아쉬웠지요.
#시설
한번은 슈페리어룸 한번은 풀억세스디럭스룸에 묵었는데, 방크기는 둘다 같고,
풀억세스룸은 무선인터넷무료, DVD플레이어, 데이베드가 있는 등 설비는 좀 좋았죠.
하지만, 갠적으로는 저렴한 슈페리어룸을 추천합니다.
호텔방안에서 콕 박혀있는거 아니면 그돈으로 밖에서 즐길거리를 찾는데 더 좋을듯..
또한 풀억세스인만큼 프라이버시가 100%보장되지 않습니다.
슈페리어에서는 진짜 커텐 확 제쳐놓고 편하게 있었는데 풀억세스룸은 풀장과 선비치에서 보이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아침
타이식 서양식 섞여있는데 과일은 수박, 메론, 파인애플등만 있고 기대했던 망고, 망고스틴같은건 없습니다. --,
오믈렛, 베이컨서비스 있고,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었지만,
썩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였습니다.
아침을 빼고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다면 빼는것도 괜찮을듯...
하지만, 여행가서 리조트에서 먹는 아침...의 재미도 괜찮죠 ^^
#서비스
뭐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친절합니다만, 미국식의 유쾌함은 없었습니다.
뭐랄까 일본처럼 약간 절제된 친절함이라고 할까요.
#풀장
어른용으론 좁지도 않고 괜찮지만, 유아풀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있긴 하지만 전 첨 발적시는 곳인줄 알았다는...
아기들 서니 무릅정도 오는 2미터 1미터쯤 되는 웅덩이가 전부입니다 --;
호텔예약할때 몇군데 블로깅해보고 구글어스에서 찾아보세요. 기능중에 호텔만 마킹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유용했던 기능입니다.
아 그리고 투숙객의 대부분은 서양인과 태국인들이었고 한국인은 저희 외에 한팀 봤습니다.
그런 만큼 풀장 썬비치에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도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더군요.
첨에 예약하려고 했던 아오낭빌라 리조트에 놀러가서(실은 화장실쓰러 ^^)갔을때 선비치에 잠시 있었는데
제가 신랑을 부르려고 "자기야~" 하고 불렀는데 울오빠가 아닌 다름사람이 "응?" 하고 대답해서 무지 민망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오낭에 한국사람 많지 않았는데, 그 호텔엔 한국분들 꽤 머물더라구요.
맘 맞는 팀이 있으면 같이 저녁도 먹고 재미있기도 할듯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