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쿰윗 바이 소피텔
5월11일~5월15일 3박 5일로 태사랑 정보를 이용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에서 <그랜드 스쿰윗 바이 소피텔>호텔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풀만 킹파워 호텔> 예약이 불발되어 그것으로 예약 했으며,
호텔 정보에 대해 몇가지 적으려고 들어왔습니다.
실버룸 + 엑스트라 베드 1개 신청 + 1박 프로모션 무료 = 417,800원
전반적인 평가 = 中
비슷한 가격이라면 <호텔>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1. 이동
① 공항에서 택시로 이동 : 고속도로 이용
공항 택시 기본 50바트 + 택시요금 230바트 + 톨비 77바트=357바트
택시 사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너무나 편하게 한번에 갔던지라
기분이 좋아져서 팁까지 포함 총 400바트 들었습니다.
②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 : 일반도로
택시요금 200바트 + 기분좋아 20바트 팁 줬습니다. = 총 220바트
2. 호텔 체크인
늦은 저녁(11시30분)이어서 그랬는지 데스크 직원들이 그닥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웃음도 없고 상투적으로 대하더군요.
큰 침대 1개를 쓸 것인지, 작은침대 2개를 쓸 것인지 물었습니다.
3명 투숙하는 모두의 여권을 확인하고, 자필 싸인을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면 방키를 넣어야 올라가려는 층수가 눌러집니다.
입구의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3. 호텔 안
방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3명이 쓰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적당히 넓었구,
수납공간도 충분하고, 책상도 있고 인터넷 선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① 그런데 방에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엑스트라 배드가 없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안내로 전화해서 확인해서 물었는데, 분명 영어를 하는데 제가 온전히 못알아 들었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지라 "미안하다 다시한번 말해줘라"했더니
"바로 설치해 줄꺼라고 합니다"
짐을 풀느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몰랐는데, 20분쯤 후에나 와서
엑스트라 배드를 설치해 준 것 같습니다.
② 화장실에 샴푸, 비누, 바디샴푸, 수건 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것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그때 가져다 주네요.
부모님께서 세면도구 다 챙겨오시려 할때 호텔에 다 있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칫솔/치약도 없고 샤워타올도 없고, 면도기도 없었습니다.
안내에 연결을 하여 칫솔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제 영어가 좀 딸립니다. 또박또박 이야기 했습니다.
칫솔과 면도기 주실래요? 상대방이 못알아 듣습니다.
다시한번 또박또박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의 슬쩍 비웃음이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말을 못알아 듣겠다고 합니다.
미안하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한다. 그러면서 "칫솔, 면도기"이렇게 단어로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가져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또 한번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무척이나 기분 상하더군요. 느낌상...진작 알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라이기는 있는데 머리빗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마침 빗은 휴대용으로 하나 챙겨왔던 것이 있어 달라는 소리를 안했습니다.
그리고서 3일 내내 칫솔을 바꿔 주지도 않았고, 면도기를 바꿔 주지도 않았습니다.
고급 호텔 가격을 지불했는데,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4. 아침 조식
일일투어를 신청했던지라 일찍 조식을 해야 했습니다.
아침 5시40분에 혹시나 하고 내려갔는데,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로 괜찮습니다. 그런데 있던 3일 내내 메뉴가 똑같았습니다. ^^;
밥, 미소국, 달걀요리(후라이,오물렛등), 즉석 쌀국수, 태국식 반찬(생선,야채볶음 등),
과일 4가지정도, 빵 5가지정도, 콘플레이크, 과일음료수, 와플, 케익 등
5. 기타
호텔안에서 한국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단체 관광객은 없었고, 저희와 같은 개별 관광객이 주로였습니다.
방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옆방에 중국사람들이 모여서 밤새 노는 소리에
일을 못했습니다. 부모님께서 힘드셔서 푹 주무셨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음 화냈을 겁니다.
인터넷 1일 이용료 500바트(세금 포함)
냉장고 안에 있는 물 350바트(부모님께서 모르시고 드셨습니다.)
무료로 주는 물은 화장실 안에 유리병 물이 있습니다.
6. 주변환경
- 나나역에서 안쪽으로 있습니다.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지만
혼자라면 살짝 무섭습니다.
- 호텔로 들어가는 주변은 시장처럼 노점상도 있고, 빠가 좀 많습니다.
특히 호텔로 들어가는 직접도로에는 여자들이 쭈~욱 나와 앉아 있는
질 나쁜(?) 빠가 있습니다. 엄마曰 절대 젊은 친구들보고 여기 오지 말라고 해라. ^^;
- 서양인이 아~주 많고, 화려하게 치장한 태국 아가씨들이 많습니다.
- 호텔에서 번화한 길의 나나역 근처로 나가면 24시간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1층은 주로 식사 하는 곳이고, 2층은 인터넷도 가능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맛은 very good. 주메뉴는 일식, 볶음밥, 양식이며, 음식 가격은 메뉴 1개당 150밧 정도(텍스 별도)
싸지 않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한 것이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7. 관광 교통정보(호텔을 기준으로)
- 카오산 로드 : 차 막혀서 100바트 전후
- 왓 프라께오 : 차 안막히고 80바트 전후
- 왓 프라께오 -> 왓포 : 기본요금 35바트 (바로 옆이지만, 더워서 부모님 모시고 걷기 싫어 택시 탔습니다.)
- 헬스랜드 에까마이점 : 50바트 전후
( BTS 에까마이저 -> 에까마이 빅씨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약 300미터 더 내려가면 있습니다.
이 근처에 MK수끼 골드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