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빠통]클럽 안다만 비치 리조트
5월초쯤 다녀왔구요... 룸내 사진이 별로 없어서 후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베란다룸이고 1900바트에 썬라이즈 통해서 예약하고 갔더랬습니다.
기본룸은 1700바트부터 있답니다.
안다만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비치에서 가깝고 번화가(방라로드)에서 가까운곳...그러면서 가격이 2000바트 이하에서 골르다가 낙찰된 곳입니다.
역시 위치가 좋습니다. 호텔 바로뒤가 비치입니다. 그리고 도보로 10분정도 가면 방라로드구요...
확실히 베란다가 있으니깐 빨래 말란다거나 물놀이 다녀와서 수영복들 널부러 뜨리기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이 일부분씩 찍혀서 제대로 안나왔는데 수영장 진짜 넓고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때가 비수기라 그런지 수영장에서 노는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물도 깨끗하니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수영장에서 좋았던건.... 깊이!! 딱 제 목까지 오는 깊이더라구요...수영 할줄 모르지만 제가 딱 좋아하는 깊이라서 더 맘에 들었답니다.(참고로 제키가 164 입니다용ㅋ)
리조트가 정말 넓습니다.
가셔서 하루이틀정도 리조트에서만 쉬셔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좋은숙소 잡아놓고 잠만 잔다는건 아깝기도 하구요.
룸 사진... 특히 침대 사진이 없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안다만에서 가장 좋았던건 룸 컨디션 입니다. 침대 커버 깨끗하게 매일 갈아주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쪼오까 잠자리에 있어서 민감합니다. 잠자리 바뀌면 수시로 깨고 숙면 취하지도 못하고... 그러나 안다만에서는 내집인양 정말 잘 잤더랬습니다.
침대 커버도 전혀 눅눅하지않고 항상 뽀송뽀송하고...
침대가 어찌나 좋았던지 방에만 들어오면 두루눕고 싶었답니다 ㅋ
그리고 좋았던건 방이 환하다는겁니다. 제가 갔던곳들만 그랬는진 몰라도... 동남아 숙소들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햇빛 잘 안들어오고 그랬는데 안다만은 커튼만 활짝치면 햇빛이 잘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커텐이 2중이라서 치면 햇볓 완벽차단 가능하구요.
조식도 꽤 괜찮았습니다.
단점은 리조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낡았습니다. 낡았지만 열씨미 쓸고닦고 한느낌?
그리고 엄청큰 단점... 3박하는동안 세면대에서 녹물이 나왔다는겁니다.
심한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이너스 부분입니다. 리조트 측에 말했더니 방바꿔주겠다고했으나 짐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샤워기에서는 녹물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용....
아!! 그리고 샤워기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이것도 좀 단점.
그러나 부대 시설 좋고 룸컨디션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잘 쉬다 왔기에 다시 가고싶은 맘 뿐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