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급 휴가, 급 출발 방콕 행!!

사실..
일부러 찾아갈만하지는 않습니다.
역전 뒷골목의 허름한 여관 같은 외관상의 느낌에
습기를 약간 머금은 살짝 꺼져준 침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저에게 추억의 good hostel이 된 건..
그곳에 가기까지의 저의 우연의 사연과
리셉션에서 일하는 미소가 예쁜 아가씨
'툭타'의 진심어린 친절때문입니다.
뭐랄까.. 카오산에서도 좋았지만
좀 더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친절이랄까..

막상 지내다보니.. 보안에 꽤 신경도 쓰는듯 하고
기대했던 것 보다는 깨끗했던것 같습니다.
까다롭지 않은 타입으로 저렴한 숙소를 원하시는 분,
저처럼 신시가지 숙소 정보가 없어 고민중이신 분.. 참고하세요.

그리고 혹시 가시면 툭타에게
1월 초의 어느 론니 여행자가 당신의 친절에 두고두고 감사한다고
좀 전해주실래요?
절 기억은 못하겠지만요..ㅎㅎ

the urban age hostel
-살라 댕 역에서 가깝고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비록 홀에 던져 놓는것이긴해도 체크 아웃 후 가방도 공짜로 맡아주고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공항 가는 막차를 놓친 저를 위해 큰길에 나가 직접 미터 택시도 잡아주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