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치안의 쑥바쌋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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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치안의 쑥바쌋호텔...

유영 20 7114


아마 카오산에서 가장 안전한 숙소가 아닐까 합니다.
거의 24시간 내내 경찰들이 경비(농땡이) 서고 있습니다...
여기 주인장이 경찰간부라고 하던데요...
경찰들이 여기서 대놓고 농땡이 치는걸로봐선 뻥은 아닌거같네요.. ㅎㅎ


DDM과 국립미술관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붙어있어요...
트록은 소이보다 작은 골목이라고 하네요....
1.jpg

이정표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좌측에 건물 주차장이 보이죠?
그 다음건물이 쑥바쌋호텔 건물입니다...
이골목 끝으로 쭈욱 나가시면 홍익여행사도 있고...
좌측으로 길따라 나가시면 동대문을 거쳐 람부뜨리 메인로드로 나갑니다.
우측으로 가시면 무에타이 도장을 지나서 식당2층을 통해서
카오산로드로 바로 가로질러 갈 수 있구요...
2.jpg


주차장안에 무슨 차가 있나 들여다 봤는데... -_-;;;;
SLK에 S500에 포르쉐에..... -_-;;
카오산로드에 허름한 국수집도 일요일날 식당문닫고
마당에 차 세워놨던데... 벤츠... -_-;;;
이동네에 건물하나 가지고있으면 완전 갑부 맞나봅니다...
3.jpg


쑥바쌋호텔 전경입니다...
디긋자로 탁트여있어서 리셉션건물에서 전부 다 보입니다..
좀도둑 들어올수가 없어요... 경찰이 버티고있는데.... 설마...
청소해주시는 매반 아주머니들도 친절하구요...
주인아줌마가 좀 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무신경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긴 하지만 리셉션 건물은 따로있어서 주인과 마주칠일은 없으니까요...
다만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구관이라 좀 허름합니다...
리셉션건물 바로 앞에 있는 빌딩이 신관이라네요...
늘 풀이라서 방구경은 못해봤는데요... 좋다고하네요 무선도 잡히고...
4.jpg


제방 19호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입구쪽에 보이는 2층건물이 리셉션건물입니다.
빨간색으로 HOTEL 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네 이곳은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호텔인겁니다.. ㅎㅎㅎ
리셉션 안에 들어가시면 맥주나 음료수 생수도 팝니다...
힌트하나 드리자면 새벽에는 편의점에서 술을 못삽니다만...
여기서는 살 수 있습니다... ㅎㅎ
5.jpg


겁나게 높은 천장에는 대형팬이 돌아가구요...
겁나게 커다란 에어컨은 굉음을 내면서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욕실은 온수샤워가 가능하구요...
티비도 이렇게 매달려있습니다만.... 전원코드는 오직 티비뒤에
딱 하나뿐입니다... 노트북 쓰려면 이런 스킬을.... -_-;;
여기 가실땐 멀티탭 하나 챙겨가세요.. ㅎㅎ
방크기는 카오산 최강입니다.. 제일 넓을거에요....
방안에 더블침대 외에 화장대와 쇼파 식탁도 있어요...
방값은 혼자쓰던 둘이쓰던 400밧 동일입니다...



쑥바쌋호텔 나와서 좌측으로 쭉 나가시면 홍익여행사도 있구요...
왼쪽편에는 자그마한 로컬바도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직원이나 손님들 서로 가족적인 그런분위기입니다...
뭐 저야 늘 코크제로만 먹었.. -_-;;
7.jpg


카오산로드쪽을 주무대로 활동하실거라면 돈나하우스 괜찮구요...
DDM이나 동대문 위주로 람부뜨리로드쪽에서 돌아다니실거라면
쑥바쌋호텔 괜찮을듯합니다...
사실 쑥바쌋보다는 나이쏘이 옆에있는 타라하우스가 시설이나 위치면에선
더 좋지 싶습니다만.. 거기는 진짜로 방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타라하우스는 더블룸이 450밧이었습니다. (싱글이 아마 350이었나..)

20 Comments
향기비누 2008.06.28 03:13  
  좋은정보 감사해요.. 말로만 들어봤지 이렇게 친절한 글
보니 괜히 좋네요
캐롤 2008.06.28 12:55  
  7년전에 트윈, 싱글 가격이 보두 350밧이였는데..
가격이 많이 안올랐네요.. 당시(7년전) 제가 주워들은 소문으론 현지인 러브호텔로 많이 이용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티비에 야동도 나오고 했었는데..ㅋㅋ

희야^^ 2008.06.29 00:44  
  여기 1월 말에 갔었는데 1박당 400밧이었어요. 나름 괜찮았는데.. 방 없어서 정말 고생했었는데 카오산 로드 전체를 뒤져서 딱 하나 남은 거였어여. ㅋㅋ 근데 구관은 방문 닫으면 빛이 하나도 안들어와서 아침인지 저녁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LucySD 2008.06.29 01:49  
  농땡이 ;; 란말에 설렁설렁 서있는 태국경찰이나 제비뽑기 군인 생각나서 웃었네여ㅋ 
고생중~ 2008.06.29 20:04  
  흐음...고급차 세워진 그 건물은 변호사들 모여있는 사무실로 알고 있습니다. 일종의 로펌이라고 보셔도 될 듯.
샤키라 2008.06.29 23:31  
  호텔이라믄 조식도 주나요? 난 그게 중요한데...
영쓰 2008.06.30 11:41  
  설마 400밧에 조식까지 주겠나요?? ㅋㅋㅋ
4년전에 갔을때도 400밧이었는데...
정말 가격 안오르네요 ㅋㅋㅋ 이름만 호텔이지 동네 모텔 수준이엇는데
그리고 여기서 친구랑 닭이랑 찹쌀밥 사와서 먹던 중에 바퀴벌레 4마리가 나란히 같이 먹자고 나오더군요...
진짜 뻥빼고 4마리가 동시에...

새벽 내내 바퀴와 놀아준다고 잠한숨 못잔곳이었어요 ㅋㅋ
유영 2008.07.01 01:14  
  저 있을때는 바퀴 본적 없었는데요....
여기서도 테이블위에 망고 놓고 그냥 나간적 있었거든요..
근데도 모기 빼고는 다른벌레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묵었던곳은 구관 2층이었구요...
매반아줌마들이 매일매일 청소도 해주고 괜찮던데요..

좀티엔비치 2008.07.02 04:52  
  방콕 한번 도전해보겠답시고,
밤 8시 공항부터 쭉 현지인모드로
버스이용에 도보로 카오산 도착하려는 게획으로
카오산 갔다가,
길치가 아니라고 제법 자신하며 살아왔던 저였지만,
근 2시간을 카오산근처에서 헤맷답니다.
(지금도 도대체 제가 어디서 2시간을 굴러다녔는지 궁금함)
나중엔 오기가 생겨서, 택시도 안타고..
다리 절뚝거리면서 길 묻고 또 묻고해서 결국 찾았다는..그때 제일 처음 찾아간곳이 쑥빠쌋이었는데,
full이라는 말한마디에..
눈물흘리며. 나온기억이.ㅠㅜ
담에 또 도전하려고합니다.ㅎ
유영 2008.07.02 09:13  
  제일 좋은건 태사랑 방람푸 카오산지도를 미리 출력해 가는거죠...
뭐 지도를 봐도 위치 파악하려면 하루종일 돌아다녀봐야겠더라구요... ㅎㅎ
지도를 어느쪽으로 놓고 봐야하는지 헤깔리더라는...
아참 태사랑 카오산부근 지도는 동대문에 가면 받을 수 있답니다.
깜빡하고 출력 못해가셨다면 찾아가보세요...
쮸우 2008.07.02 22:59  
  왜 남의 노트북을 자기꺼인거마냥 올린거지?
쮸우 2008.07.03 01:11  
  뭐야 사진도 내가 찍은거 아냐?
유영 2008.07.03 01:21  
  니가찍은 사진 아니거든?
가자파타야 2008.07.05 17:14  
  우웅 진짜 궁금했었는데 갑부집이 아니구 로펌 사무실이었구나.....
제니2 2008.07.05 22:21  
  저도 요기 잠깐있었는데..사진보니...생각나네요..
가격대비 괜찮은곳같아여..ㅎㅎ저도 경찰들이 많아서.
좋았는데..ㅎㅎ
효니얌 2008.07.07 01:12  
  옷.... 6년전의 그곳이다 ^^;;;;;;
안쥬 2008.07.10 03:13  
  아.. 저 ,SLK 저집이 그곳인가요 ㅋㅋ 디디엠찾다가 언뜻 봤는데, 호텔일꺼란 생각은 ;;;
밀양촌놈 2008.07.13 23:26  
  쑥대밭 호텔에 오늘아침까지 있다가 지금은 대한민국 우리집 내방입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시설이긴하나,,잊을수없는 그냄새.ㅋㅋ  집에와서 가방을 푸니..흐미.. 솔찍히 않좋습니다.. 그러나.. 좋은숙소에 비해서 않좋지, 꾸리긴하나,, 시설은 다 있으니,ㅋㅋ 포썬스 이하,,쑥대밭이 가장 합리적이죠.. 좋기는  에라완이나 시암2 정도가 좋지요.
밀양촌놈 2008.07.13 23:30  
  정말 경찰 하루종일 상주하긴하나.ㅋㅋ 중요한건. 자기방이 아니더라도 호수 부르면 그냥 방키 줍니다. 제가 방번호가 기억안나 아무거나 부르니 다 주던데요,ㅋㅋ 에라완 미만 쑥대받 강추입니다..풍량조절안되는 에어컨, 약한 물줄기, 방에서 나는 비린내 빼면 정말 최고
무기정학 2008.07.14 11:14  
  그리운 쑥대밭호텔  냄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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