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선샤인 가든 리조트 입니다.
(저 밑에 2907번 글쓴 뽀엄마 입니다.
저희가 공항에서 씨암 비벌리호텔에 들어갈 때 사기 택시를 만난 것 같군요...부글부글....죽여살려?..
개인적으로 이번에 9번째 태국을 가는건데 갈때마다 도저히 택시비는 잘 모르겠더군요...
하기야,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겠습니까? 하하...(왠 염세주의자...^^)
다른 분들은 절대 속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그게 우리 뜻대로 되는건 아니죠...ㅠㅠ
아기와 유모차를 싣고 매번 버스타고 다닐수도 없고......밤늦게 도착하면 이런게 너무 나빠~~~요...ㅋㅋ)
자 이제 씨암 비버리에서 방을 빼서 에까마이 터미널로 갑니다..
이동 시간이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이어서 차가 많이 막혔어요.
택시비 150밧 정도 나왔구요...
파타야 가는 버스는 자주 있더군요.. 저희는 바로 출발하는 표를 샀답니다...버스비는 128밧(±1밧) 정도 였구요....
근데 갑자기 버스를 보니 주책없이 오바이트가 나오려는 거에요...
방빼고 이사가고 힘써야 한다고 아침을 과하게(???) 먹었더니.....ㅠㅠ 주책이야....
(이동시 지나친 과식을 삼갑시다.....^^물론 개인 차는 있지만...호호^^
버스에서 큰 실례(???) 할 뻔 했으나 다행스럽게 잘 도착 했어요... 부처님 감사함다!!!
개인적으로 불자거든요......헤헤)
파탸야 터미널까지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터미널에서 이제 돌고래상을 찾아서 길을 떠납니다.
(입구에 성태우가 1인당 25밧을 달라고 하더군요..근데 사람 찰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아님 150밧을 내고 택시처럼 가던가.....)
우리는 과감하게 걸어 가기로 했답니다.
나는 유모차를 밀고 남편은 트렁크 두개와 배낭을 매고....땀 질질.....
(버스 터미널 입구에서 조금 경사진 위쪽으로 무조건 쭉 올라가면 돌고래상이 나옵니다.
한 20분 걸어간 것 같아요...하지만 처음 초행길이어서 체감 시간은 40분정도(???)로 느껴지실 거에요.)
저희가 돌고래상 방향을 못찾고 방황하고 있는데 그 옆에 한국분들이 2분 정도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좀 많이해서 한국사람을 잘 알아본답니다.. 일본사람 절대 아니었어요......)
근데 아무도 갈켜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냥 “저 위로 쭉 가시면 되요” 이렇게 한마디만 해주면 좋을텐데....
(물론 저라면 그렇게 했을것입니다....타국에서 말통하는 사람들끼리 도와야죠, 뭐 돈드는것도 아닌데...쩝)
쪼매 섭섭했던 순간......~~
암튼 땀을 뻘뻘 흘리며 돌고래상을 찾았고 선샤인 가든 리조트도 금방 찾았답니다.
(돌고래상까지 오면 리조트는 눈감고도 찾아요..~~~ 왕 쉬움!!)
로비에 들어가니 웰컴 쥬스를 주더군요,,,, 한잔 쭈~~~욱...
나: 마담, 나 체크인 하고 싶어.
(여기서 마담은 여자를 부르는 통상적인 표현입니다. 우리나라의 “언니”와 같은 계념이에요. 오해 없으시길)
데스크 언니 : 알았어 쪼매만 기둘려...
나 : 나 아기 있으니까 좋은방 줘, 글고 더블 베드 꼭 필요해...
참 나 터미널에서 여기까지 걸어왔어... 그러니까 꼭 좋은방 줘.... 플리즈...
데스크 언니 : (깜짝 놀라면서) 걸어왔어? 대단하네... 아기 있으니까 좋은방 줄테야...
나 : 완전 고마워...
(하하! 이 모든걸 다 영어로 했답니다... 저에 영어실력 캡이져? 아님 비웃음 감인가? 헤헤)
드디어 방에 들어갑니다.
데스크 언니 말대로 더블베드가 널찍하니 있는 1층 방입니다.(방은 넓어요...)
수영장이 훤히 잘 보이고.... 베란다도 있구요....
장롱에 안전금고가 있고 우산이 2개 있습니다.
티포트가 있고 커피와 홍차를 마실수 있게 셋팅 되어 있습니다.
매일매일 꽁물2개(공짜생수를 저희 부부은 이렇게 부른답니다)를 줍니다.
다음은 화장실....
좁아요.... 쫌 실망...
화장실 비품 달랑 샴푸하나 샤워폼 하나 엄지손톰(약간 과장했어요...헤헤)만한 비누하나..완전 실망...
(여러 호텔들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소박한 비품들은 처음이였어요...
뚱뚱한 사람은 샤워폼도 모자르겄다....ㅠㅠ 역시 살빼서 다행.......우쭐.....ㅋㅋ)
아참 중요한 방값을 빼먹었네요...
1박에 1172밧에 아시아 룸즈에서 예약 했드랩니다...(7/7-9일까지 2박 투숙)
예약도 잘 되 있더군요... 글고 방보증금 없어요....
담은 셩장 소개 있겠습니다...(수영장이에요....호홋)
아기용 풀과 성인용 풀이 따로 나눠져 있어요..
널찍하니 좋더군요... 물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고 수영공같은 비품도 있더군요...
그냥 가지고 놀면 되요...
이쯤에서 좀 예민한 문제를 거론하겠습니다.
엔조이 커플(외국남+태국현지여자)들이 아주 많이 투숙하더군요...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그치만 이걸 탓할 생각도 없습니다...
참고로 본인 예전에 인도여행에서 만났던 어떤 한국인 남정네는 한박스의 콘돔을 다 쓰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라고 하더군요...
그 누구도 그 남정네에게 뭐라고 돌(???)을 던지지 못했답니다...
왜? 그냥 나와 다른 여행 목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니까요....
가끔 교육적 비교육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교육적인건 사실입니다.
(사실 저희 아기는 22개월이라서 아직 교육을 논할 단계는 아니거든요.....헤헤)
그치만 나와 다르다고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죠....
예민한 문제는 여기까지만 논할께요..... 그만 패~~~~스...... (이해해 주실꺼죠?)
위치 들어갑니다...
아주 죽음이죠.... 모든 성태우가 정차하는 돌고래상뒤에 바로 위치합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빅C도 있구요...
우드렌드와 두짓 리조트 사이에 있습니다...(좌두짓 우우드렌드...헤헤)
이름처럼 가든도 예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구요....
여러모로 훌륭한 곳입니다...
조식은 이번여행중에 묵었던 3개의 호텔중 가장 훌륭했습니다.
치킨까스, 캐쉬넛을 곁들인 닭조림등등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 매일 바뀝니다.
과일과 샐러드도 신선했구요, 슬라이스 치즈가 무엇보다 맛났다는 후문이.....호호....
위치며 시설이며 모든게 다 좋았어요..... 물론 태사랑 덕분에 예약할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가족여행이며 친구 또는 애인과 오기에도 손색 없는 곳이에요...
수영장도 널찍하니.....
(유럽인 가족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특히 가족여행 참 좋아요....물론 위에 거론한 예민한 문제는 각자
이해(???) 하는 센~~~스......)
쓰고 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그래도 성의(????)있게 읽어주세요.....플리즈......!!
곧 벨라빌라 카바나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올리는건 아직도 못배워어요...
휴가지나고 출근하니 일이 많은지 남편이 바쁘거든요....
그치만 낭중에라도 꼭 올릴겁니다.....불끈.....약속.....^^
참, 교통정보 1309번도 제가 쓴 글이에요.. 혹시 읽어보시고 도움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