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 비버리 호텔 이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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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 비버리 호텔 이에욤~~~

안녕하세요....태사랑 식구 여러분... 날씨가 많이 덥죠?

태국에서 온지 이제 3일째가 되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드랍니다...ㅎㅎ

며칠전의 태국의 날씨는 간간히 비가 오지만 그래도 많이 시원했거든요..

아기와 여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는데...쩝...

어쩄거나 날씨 땜시 태국이 더욱더 그리워 집니다..

에어컨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이 아쉬운 마음을 태사랑 식구들은 아시겠죠?^^


예전에도(물론 이번 여행에서도) 태사랑에서 부척 많은 도움을 받아서 호텔이며 기타 좋은 정보들로 잘 지내다 왔습니다...덕좀 봤지요...

이번에는 제가 좀 미천한(???) 호텔 정보 몇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궁금한 것 있으면 연락주세요...


우선 저희는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남편과 저, 그리고 22개월된 아들..이렇게 셋이서 6박 8일동안 자유여행을 했구요....

(혹시 카오산이나 파타야 빅씨에서 파란 유모차를 열시미 밀고 다닌 가족을 보셨다면 아마 저희 가족일 거에요..부끄..^^)

아무래도 아기가 있으니까 아기 중심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숙소 선택도 마찬가지로....


자, 이제 씨암 비버리 호텔에 대한 설명 들어갑니다..

저희는 7월 5일-7일까지 2박을 했습니다..

예약은 아시아 룸즈에서 1박에 1039밧에 결재 했습니다...

(아시아 룸즈가 제일 쌌어요....간혹 아시아룸즈에서 예약하시는걸 꺼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영어 잘

못하는 저도 잘 예약 했답니다...ㅎㅎ)

아시아나 뱅기로 밤 10시쯤 도착했고 공항에서 퍼블릭 택시(+50밧)타고 호텔 지도보여주니 잘 찾아왔습니다.

근데 고속도로를 통해서 (운전기사가)돌아가거나 사기친 것 같지는 않은데 택시비가 505밧(+50포함) 정도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꽤 멀더군요....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환율이 나쁘더라고 공항에서 넉넉하게 환전하세요....

(바트 모자라서 달러로 계산하면 낭패보쟎아요...)


체크인시 아기가 있어서 꼭 더블베드로 해달라고 했습니다..(참 방보증금 없어요..)

물론 with view와 good room을 늘 이야기 한답니다...ㅎㅎ

호텔의 제일 꼭대기층인 8층에 배정받았어요...근데 뷰는 어디가고 공사장만 있느냐~~~잠시 우울__

짐들어다 주신분이 아기 침대 필요하냐구 묻더군요....글고 가져다 주셨어요...물론 공짜...

아기가 그 침대에서 자지는 않았지만 참 좋아라 하더군요...방방 뛰면서....^^


위치 설명들어갑니다...

지하철 후웨이꽝 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도보로 한 5분정도?

글고 10-15분 거리에 로빈슨, 까루프, 저스코같은 빅 마트가 있어서 물건 사기 아주 편합니다.

물론 호텔 옆옆건물에 훼밀리 마트도 있어요...(호텔에서 바로 보여요~~~띠용~~)

카오산 까지 택시비가 100밧 정도 나왓던 걸로 기억해요.. (출산후 점점 떨어지는 내 기억력...__)

(돈관리는 전적으로 남편이 했거든요...현재 외국계회사에서 경리쟁이(???)로 일해요....^^)



이어서 방 설명 들어갑니다..

방은 깨끗하고 모기도 없더군요....욕실이 좀 작은게 흠이에요...

티비, 냉장고, 옷장도 다 잘 있더군요....(써놓고 보니 무슨 안부 묻는 것 같네요...하하..암튼 다 잘 있었어요)

침대도 널찍해요...셋이서 자기에도 충분 했습니다...

각종 가구며 비품들이 세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가꾸어 놓았어요...청소도 열시미 하더군요..

참 호텔 엘리베이터 두 대중 한대가 공사중이여서 운행을 한대밖에 안했어요...

(B형인 우리가족,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숨 끊어질뻔 했음....ㅋㅋ)

중국계 단체가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한국패키지는 못봤구요...

글고 안전금고 방에 없어요. 일층 로비에 맡겨놓으시면 됩니다....



이제 중요한 조식 설명 입니다..

여러 가지 음식들이 비교적 깔금하게 나옵니다.

오믈렛 해주는곳은 따로 있구요....저희가 묶을때는 죽이 나와서 아기가 먹기에 참 좋았어요...

뭐 아침을 배터지게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음식들이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적당히 배터지게 먹었다는 후문이.......캬~ 아줌마 근성....^^)


수영장 입니다..

사실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호텔 건물 꼭대기에 있구요,엘리베이터가 8층까지 밖에 운행을 안하는 관계로 3층정도는 걸어서 올라가셔야 해요.

(본인 가족은 유모차 갖고도 올라갔다 왔습니다...증말 더웠고 계단 가파르더군요,...)

그냥 “호텔에 수영장이 있다”정도의 수준입니다.

수영은 안했어요...수영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물은 깨끗하더군요,,,,


전체적인 저에 느낌은...

가격에 비해 참 괜찮은 호텔입니다....언냐들도 친절하고...

일박에 대략 34,000원정도에 아침조식도 맛있었고....마트며 지하철역도 가깝고.....

태국에 들어온 첫날부터 2-3일정도는 무리없이 묵어도 괜찮을 곳입니다.

단점은 카오산이 좀 멀고, 에까마이 버스 터미널도 좀 멀고, 수영장이 섭섭하다는 정도? 에요

다음에도 또 묶을 생각이 있답니다...


도움이 좀 되셨나요?

이렇게 여행 후기를 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군요...

지금도 아기가 자고 있어서 겨우 쓴거랍니다,,,,ㅠㅠ

여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앞으로는 정말 감사하게(???) 읽어야 겠습니다.


곧 썬샤인 가든 리조트와 벨라빌라 카바나도 올리도록 하겠슴다...

아휴 더워~~~~~


* 태사랑에 올리겠다고 열시미 사진찍었는데 어케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건 사진과 같이 올려야 하는데...ㅠㅠ
글만 읽어주세요...사진올리는건 남편에게 물어보고 다시 올릴께요...
정령, 난 컴맹인가? 그럼 나의 전공은....ㅠㅠ
너무 슬픈 나의 전공이여....ㅠㅠ

9 Comments
곰돌이 2008.07.15 15:51  
  ㅎㅎㅎ

뽀엄마 님은 남편에게 물어보고 올리시면 되지만,

전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ㅜㅜ

공항에서 비버리호텔까지 505밧은 심하군요...

톨비를 다 포함해도 그정도는 아닌데...

그런데, 그런 택시 걸리면, 외국인은 참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가끔 그런 택시를 탔는데...

미터가 마구 올라가더군요..

그냥 돈 주고 내렸습니다. ㅜㅜ

잘 사시요~~ 빌어주면서...
뺑덕어멈 2008.07.15 18:33  
  다른 분들을 위해서 글 남겨드립니다.
7/12(토) 저녁 8시에 씨암 비버리 호텔 길건너 에메랄드호텔 로비에서 미터로 출발하여 160밧 나왔습니다.
(하이웨이 이용료 36밧 별도)
소요 시간은 약 40분 걸렸고요..
라차다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stopy 2008.07.16 00:12  
  씨암비벌리~ 저도 좋아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택시는 바가지 쓰신 것 맞는 것 같은데요~
저는 1월 10일(목) 아침에 공항까지 친구 바래다 주러 나갔었는데 갈 때는 180밧, 올 때는 톨비 포함해서 225밧 나왔거든요.(갈 때는 톨비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도 3일 후면 떠나니.. 흐흐흐..
암튼 담에 또 가시면 바가지 택시 안 만나시길 바래요^^
오렌지맘 2008.07.16 05:13  
  ㅋ...안봐도 그림을 그릴수있겠는데요...
아기랑 잼나게 놀다오시고 좋은 추억만드세요...
아참 또 후기도 올려주세요...
yaho 2008.07.16 10:13  
  씨암비벌리 새벽에 도착해서 고속도로 안타고 오니 170밧 나오던데... 바가지 맞네요-_-
ppoya 2008.07.16 22:15  
  저도 그 지역으로 호텔을 잡을까하는데... 마트도 있고 씨푸드가게도 있고... 전철타고 다니려구요... 괜찮을랑가... 저 혼자 가는여행이라...
참이슬로 2008.07.18 12:08  
  밤에 그랜드호텔에서 공항까지 딱 150밧.
jolie3 2008.07.26 00:11  
  정확한정보 드립니다..공항에 밤늦은시각이나,새벽에 도착하시면 궂이 고속도로 않타셔도 됩니다..차 않막힙니다..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고속도로를 탈려고 합니다..언어소통않되시면 그냥 타세요..그러고 톨비 한번만내시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팔람9로드로 나옵니다..여기서 라차다는 엎어지면 코 닷습니다..참고로 고속도로 타지 말아주세요.를 태국말로는 "마이 뜨롱 큰 탕두언 나크랍:입니다..^^
명퇴 2008.07.26 16:47  
  시암비벌리에서 공항까지 170밧정도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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