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돈나 G.H
사진속의 방이 트윈에어컨룸 350밧
아저씨가 무지 깔끔해서 들어갈때는 신발도 벗고 들어가고
일행이 잤던 침대 쿠션이 좀 안좋긴 했지만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꼬 따오에서 돌아와서 새벽에 팬룸밖에 없길래
250밧짜리 팬 트윈룸에서 이틀 묵었는데
어차피 더운 낮에는 밖에 있으니까 팬룸에서도 덥지 않았구요.
팬룸은 샤워실을 공동 사용하지만
깔끔한 아저씨가 엄청 깨끗하게 청소하기 때문에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만큼 편히 쓸 수 있었고 침대쿠션도 둘다 좋아서
오히려 일행과 첨부터 팬룸에 있을걸 했었죠.
나갈때마다 키주고 작은 카드를 줘서 들어올때 요 카드를 주면 키를 받구요.
만약 이른시간에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기도 돌아다닌다면
공짜로 짐을 맡아주십니다.
처음 방에 들어갈때는 방향제 같은거 뿌려주시구요
묵는 동안 방청소는 안해주시던데 어차피 신발 벗고 돌아다니니까
방이 더러워질 일이 없고
수건은 카운터가서 달라고 하면 매일 새걸로 바꿔서 쓸 수 있습니다.
돈나에서도 빨래 해줘서 키로당 30밧에
뽀송뽀송하게 빨래 잘 했어요,ㅎㅎ
사실 카오산에 더 가격대 높고
시설 좋은 곳도 많지만 오히려 TV, 냉장고 같은건 아무것도 없어도
여기가 젤 좋더라구요ㅎㅎ
여기 말고 두군데 게스트 하우스 더 갔는데
거기선 하루씩만 있고 나머지는 다 돈나에서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