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엔 하루 3,000원짜리 숙소가 있다!!?
나는 하루 3,000원이야~ YEAH!! '그린 게스트 하우스'
싱글룸이 하루 100B(3,000원)? 정말이야?!
저것만 보고 '에라이 저 똘아이같은 녀석 헛소리 한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있습니다.
위치는 치앙마이 구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성벽의 동남쪽 끝인데, 이것을 지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를 보면, 나이트 바자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주변으로 눈에 띄는 올드시티의 성벽과 '왓 푸어 창'이라는 작고 아담한 사원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게스트 하우스는 트래킹 이후 아무 생각없이 시내를 쏘다니다가 발견했는데, 한국인에겐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묵는 사람도 일본인과 서양인 위주였습니다.
방은 싱글룸과 더블룸이 있으며, 룸챠지는 싱글룸 기준 100B(3,000원) -나머지 룸은 알아보지 않았음- 이며, 각 방마다 개인 샤워시설(쿨 샤워이며, 핫샤워를 하려면 정원에 설치된 샤워실을 이용)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만, 저렴한 룸챠지 특성상 에어컨룸은 없으며 선풍기룸(팬룸)만 있습니다. 하지만, 치앙마이는 방콕에 비해 더운편이 아니므로, 선풍기 룸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료료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컴퓨터가 한대 있으며, 사용을 원하면 주인에게 미리 물어보면 됩니다. 이 외에도 자전거/오토바이 대여, 비자수속, 항공권 예약, 투어 예약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저 도 이곳에 며칠간 머무르며 중간중간 들리는 여행자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도 하고, 유달리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주인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며 이것저것 얻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여러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숙소입니다.
치앙마이 여행계획이 있으면, 꼭 들려보세요!!
본 코너는 '배낭여행' 수준의 숙소를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글 : Mr.DJ ( 가볼래 닷컴 : http://gavole.com )
다소 주관적인 견해가 있을 수 있으니, 글을 읽기 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