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머큐어 파크 애비뉴 후기
7월초에 다녀왔는데 위치나 가격면에서 아주 괞찮았습니다.
중급 규모라 화려한 부대시설은 없구. 딱 관광호텔수준입니다.
그래도 18층 건물이고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우선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다니지 않아서 좋구요.
일본, 인도 등..가족단위로 다양하게 오더군요.
수쿰빗 자체가 교통이 좋아서인지 관광하기에도 위치가 좋은 편입니다.
전 공항에서 3층입국장 앞에서 택시 타고 국도로 170바트 나왔습니다.그래도 금방가더군요. 팁까지 해서 걍 200주고 내렸습니다.
(출국장에서 택시 타면 서비스차지도 있고 고속도로 타면 또 65바트 톨비가 더 듭니다)
위치는 소쿰빗 지역 중심부이구요. 주변에 호텔들이 많이 잇습니다.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이 아주 큰 특급호텔 아니면 모르기 때문에
호텔이름으로는 찾아가기 힘들지만
"쑤꿈빗 쏘이 이씹썽(수쿰빛 soi 22)" 라고 외치면 바로 갑니다.
22골목 도로 중간 쯤 가다가 왼편에 입구가 화려한 큰 건물인 퀸즈 호텔이 있는데 그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약간 초라하게 숨어 있습니다.
택시기사가 당연하다는듯 퀸즈호텔에 내려줘서 도어맨이 문열어주고..해서..
퀸즈 호텔 로비 구경하고 나서 조금있다가 다시 길건너갔다는... ^^;;;
<길건너 호텔 퀸즈호텔 내부>
큰길에서 걸어서 오시면 골목마다 입구에 수쿰빗**이라고 안내판 잘되어있어 찾기쉽습니다.
골목 들어오다 마사지숍들이랑 편의점 지나 왼편에 퀸즈호텔 오른편에 커다랗게 M 자 로고 보이고 이태리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주변 관광갈려면 큰길까지 5분정도 걸어야 하지만
조금만 걸으면 엠포리움백화점 있고 그앞에서 전철 탈수 있습니다.
나나역은 한정거(걸어가도됨)
시암역 까지는 너댓(? 기억안남)정거장 거리입니다.
나나역 주변에 밤에 가면 야시장도 있구요. 골목안에는 인도인들 삼점 많은 거리에 가면 물담배 즐기면 맥주마시는 곳도 있더군요.나나호텔 앞 펍에는 소문대로 아가씨 만나러 나온 서양남자랑 태국아가씨들이 벅적벅적하더군요.
수쿱빗 22 골목안에도 호텔주변에 맛사지숍이 많아서 발마사지 받기 좋습니다. 발마사지가 1시간에 250바트정도 하더군요. 딴동네는 200바트하던데 비싼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퀸즈호텔 로비를 가로질러 맞은편으로 나가면 큰 공원나오는데 공원반대편에 엠포리움백화점 보입니다. 10시까지 영업.
백화점 골목(스쿰빗24)에는 옆에 나랴야 백 숍도 큰길에서 바로 보입니다.
골목에 들어가면 유명한 아시아허브센터 마사지숍도 있습니다.
궂이 MTR 타지 않아도 호텔앞에서 택시타면 나나역이나 룸비니 쪽 가는데
편합니다. 대부분 100~150바트이하로 나옵니다. 밤에 RCA도 택시타고 갔는데 십여분만에 가더군요. 카오산로드는 좀 멀어요. 시내 반대편이라. 그래도 택시타고 200바트 안으로 나오더군요. 팁 포함..
스쿰빗에서 시암갈때 그냥 택시타시면 나나역쪽 정체 걸릴수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타실때 나나역쪽 막히는지 확인하시고 타는게 좋습니다.
공항쪽에서 타고 온다는 고속도로가 바로 시내 중심인 나나역쪽으로 출입구가 있어서 엄청나게 막히거든요.
호텔시설을 보자면
인테리어나 시설은 나쁘지 않은데 규모가 작아서 화려한 부대시설은 없구요. 직원들 서비스 수준도 좀 낮습니다. 친절은 한데 웬지..그냥...
그 가격에 알맞는 것인진 몰라도...
책자에도 소개되는 이태리 레스토랑은 인테리어가 나름 괞찬구요. 피자굽는 큰 화덕이 인상적입니다. 저녁에 촛불을 켜놓는데 분위기는 있더군요.
스테이크랑 피자가 맛있다는데..먹어보진 않앗습니다.
조식먹을때는 방호수 불러주면 되고 부페로 적당하게 잘 나옵니다.
과일종류는 좀 적은편이지만 디저트로 와플에 초코렛시럽 발라먹으니 맛나더군요.
레스토랑이랑 로비가 넓게 이어지는데 편안한 쇼파가 많아서 좋습니다. 저녁엔 생으로 피아노 연주도 하더라구요.
객실인테리어는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비치물품도 적당하고 꽤 잘 되어 있고 있습니다. 삼프랑 비누등 병이 너무예뻐서 하나도 안쓰고 몽땅 가져 왔습니다. 다썼다고 더 달라고 해서..ㅡㅡ;;;
객실비품이나 인테리어가 디럭스가 더 좋다는데 디럭스만 그런지 몰라도 욕실에 안이 훤히 보이는 창이 달려있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어으 야해라..ㅋㅋ 우리나라 고급 모델 같은 기능도 있나봅니다.
단 객실종류가 슈페리얼과 디럭스 두종류가 다여서 선택할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좋은 방 잔다고 일부러 디럭스로 갈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호텔자체가 럭셔리로 지낼 호텔은 아니다 보니..
주의할점은 꼭대기 두층은 에어컨 탑 소음이 장난아닙니다. 층 자체가 웅웅 거리며 울리더군요. 그리고 호텔 뒷쪽보는 객실에선 아침에 마을에서 닭 울음 소리가 납니다. 새벽에 6~8시까지 계속 울어대더군요.
방배정시 꼭 확인하시길.. 금연실인지도 꼭 체크를...
인터넷은 방에서도 되는데 사용을 위한 카드를 구매해야합니다.
전 노트북을 안가져가서 프론트에서 30분짜리 사용권 사서
옆에 있는 비즈니스룸 갔는데 인터넷 하다 아껴쓰려다 10분쓰고 다음날 아침에 갔더니 사용기간 끝났다고 하더군요.
프론트에 물어보니 사용권이 로그인한 시간부터 하루(24시간)만 쓸수 있다고 하더군요.
왜 처음에 설명안했냐고 따졌지만 카드에 그렇게 적혀있다고만 말하고 ;'어쩔수 없다 다시 살거냐' 묻더군요. 젠장. --''
입구에 있는 벨데스크에서 택시불러달라고 하면 자꾸 호텔 리무진 타고라 꼬십니다. 300바트에 시내 관광 시켜준다고.. 파타야는 택시로도 1200바트면 가는데 리무진으로 1700바트랍니다.. ㅡㅡ;;; 장난하나. 방값이 2200인데. 차도 도요타 구형이드만...
건물 7층인가에 수영장이랑 헬쓰장 있습니다. 사우나는 없구요. 조그만 야외수영장이지만 나름 쓸만합니다. 방콕에서만 있으실분들은 나름 괞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