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플레이스 서비스 아파트먼트
늘 눈여겨보던 에버그린 플레이스에서 3박을 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서 C타입 (거실 겸 부엌+방+드레스룸+욕실)에서 묶었고 트리플로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해서 1박에 2,550밧에 묶었습니다.
더 아래 타입의 룸은 좀 더 저렴합니다.
BTS 랏차테위 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고 택시 탈 때도 아시아 호텔 가자고 하면 택시가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아시아 호텔은 에버그린 옆옆 건물입니다.
장점은
1. 시내에서 가격대비 룸이 매우 넓다.
2. 조용하고 한적해서 편하다. (대신 호텔 서비스를 바라면 안됩니다.)
3. 주방 시설이 있어서 과일을 잔뜩 사다 먹거나 간편 조리 시 편하다.
4. 서비스 아파트라 방들이 나뉘어져 있어서 가족 여행에 좋다.
5. 8층에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커피숍 등 있을 거 다 있다.
단점은
1. 시내라지만 월드 센트럴이나 파라곤에 바로 걸어갈 수는 없다. (BTS 한 정거장 내지는 택시 50밧 내외)
2. 근처에 유흥 거리는 없다. (거꾸로 가족 여행 시 그게 편하기도 함)
3. 7일 이하 투숙자는 조리도구 세트(전자렌지, 냄비, 숫가락, 칼, 접시, 프라이팬 모두 포함) 이용시 하루에 100밧을 내야한다.
4.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전 이것이 터치 안해서 더 편했음)
5. 아침 안 준다. 1인당 200밧 내면 준다는데 이용 안 했음.(아침 안먹는 사람이나, 백화점이나 시내 테이크 아웃 코너에서 신기한 것 사다먹고 싶은 사람들에겐 좋습니다.)
아래는 거실 사진입니다.
엑스트라 베드를 침실에 충분히 놓을 공간이 됩니다만, 전 거실에 놓아 부모님과 따로 썼습니다.
거실에서 본 부엌 사진.
거실과 부엌은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침실 사진. 나름 넓습니다.
침실과 화장실을 중간 드레스룸이 연결해주고 있는데, 거실과도 연결됩니다.
그래서 제가 거실에서 엑스트라 베드 놓고 쓰면서도 새벽에 화장실 출입시 거실-드레스룸-화장실로 다녀서 부모님 방해하지 않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화장실.
꽤 넓고, 욕조와 오른쪽 옆문이 샤워실입니다.
럭셔리한 시설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실용적입니다.
뜨거운 물 수압 좋게 잘 나오고 욕조와 샤워시설이 모두 있어서 가족이 이용 시에 편합니다.
아래 사진은 메인 도로에서 본 에버그린 플레이스 입구입니다.
처음 보고 숙소 잘못 잡았나 했습니다...허름해 보이죠 ㅎㅎ
근데 그 옆 아시아 호텔도 만만치 않게 허름해 보입니다. ㅋㅋㅋ
처음 가시는 분은 택시타고 아시아 호텔 가자고 하시고 이 사진 프린트 하셔서 대조해 보시면 U턴하기 전에 호텔 옆옆 이 건물이 바로 보일 겁니다.
위 사진 앞에 내려서 요 골목으로 쏙 들어가시면 바로 에버그린 플레이스 서비스 아파트의 로비 입구가 나옵니다.
사진 오른쪽 위 간판에 들어가라고 빨간 화살표 보이시죠?
택시 타고 그 안까지 들어가 달라고 해도 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가게는 에버그린 플레이스 서비스 아파트 코너에 붙은 가게인데, 이것저것 팔고 세탁물 서비스도 해서 아주 유용한 가게입니다.
게다가 거기 젊은 총각이 매우 친절하여 하나 더 사고 싶어 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