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플라자 수쿰빗
2박 가격에 3박 프로모션으로 다녀왔는데요 3박에 1인당 13만원정도 준거라고 보면 되니까 방콕치곤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요 여러 장점이 있더군요.
일단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아쏙역 도보 2~3분거리로 스카이트레인 이용하기에 아주좋고요
택시를 이용하기엔 조금 불편한것이 택시타고 호텔 바로 앞에서 내리기엔 유턴거리가 좀 깁니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아쏙역 4번출구에서 내려서 가시는게 편하고요 출구 번호 얘기해도 모르니까 그냥 대충 언저리에서 내려서 걸어가셔도 되고요 사실 돈차이는 별로 안나니까 걍 숙소까지 가도 됩니다. 나중엔 만사가 다 귀찮고 어짜피 돈차이도 숙소에서 내리나 근처에서 내리나 차이 많이나봤자 300~400원 나는거라 결국 숙소에서 내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방은 그냥 수페리어 룸은 제가 다른방을 밖에서 보니까 좀 좁은듯한데요 마침 논스모킹룸이 없어서 디럭스 코너룸에 묵었습니다만 방도 넓고 코끼리 타올도해주고 해바라기 샤워기에 새로생겨서 모든것이 다 깨끗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드라이어 출력도 상당히 맘에 들고요 하루에 2번 방정리를 해줍니다. 단 수압은 조금 약한 편이기도 합니다.
티비도 삼성 엘씨디로 아주 좋았고요 꼭 15번 채널 추천합니다. 예쁘고 잘생긴 태국연예인 밤 12시부터 완전 출연합니다! 강추!! 여기서 본 가수 한명 누군지 진짜 알고싶은데 묻고 답하기 게시판 보시고 혹시 아시는 분은 꼭 좀 알려주시길 ㅠㅠ
옥상에 수영 풀이 있는데요 여기 밤에 수영하니까 정말 기분 끝내주더군요. 아무도 없는데 풀 안에서 조명비치고 수영을 할라니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없었습니다. 물론 바쁜일정에 수영하긴 어려우실텐데요 저도 딱 9분 수영했는데 안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저녁 9시까지 수영장 오픈하니까 잠깐이라도 꼭 수영하세요! 밤수영 강추합니다. 그 옆에 샤워시설 다 되어있고 운동기구 3개있는데 운동하는 사람이 있긴 있더군요--; 서양인이던데 우린 운동기구로 운동 안해도 하루하루가 강행군이라 이걸 하진 않았습니다만 좋아보이긴 하더군요 ㅋㅋ
2층에 조식식당겸 카페인 CO2가 있는데요 어떤분은 조식이 별로라고 하신거같은데 이호텔 가장 맘에 드는게 조식입니다. 특히 치킨소세지랑 오믈렛 진짜 최고!!! 꼭 여러개 드시길 권장하고요 오믈렛은 해달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직접 해주는데 야들야들한게 꿀맛입니다. 오믈렛 꼭드시고요 떠먹는 요구르트 용량 엄청큰거 나오는데 블루베리맛 강추하고요 이거 드셔야 화장실이 즐겁습니다 ㅎㅎ 맛도있고 화장실도 편히가고! 꼭드세요~ 과일도 여러가지 나오는데 수박이 특히 맛있더군요. 햄도 엄청 맛있고요 단 베이컨은 진짜 맛이없으니 담았다가 음식쓰레기 만들지 마시길 ㅎㅎ
여기가 아침 이후엔 카페라 웰컴드링크로 이용하라고 150바트짜리 쿠폰주는데 이거 다른음식 안시키면 못쓰니까 주의하시구요 저희도 결국 못썼습니다.
직원들은 당연히 친절하고요 갈때마다 경비부터 해서 너무 부담스러운 인사를 해서 좀 부담스러웠구요 택시 안타고 매번 걸어들어가니 약간 모양이 빠졌었으나 하여튼 친절하고요
이호텔의 두번째로 좋은 점은 라운지에서 언제나 인터넷이 무료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러나라 가봤지만 인터넷 무료로 하는건 처음입니다. 태국내 싸이트는 매우 빠릅니다만 한국싸이트는 좀 느리고 특히 한글팩이 안깔려있는지 한글이 안쳐지니 메일같은걸 쓰고싶으면 영어로 써야합니다.
숙소가 안좋으면 여행 내내 우울한데 여기 참좋았고요 다음에 갈때도 여기 이용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