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 아쿠아마린 리조트 & 빌라
아마 직접 예약해서 이 호텔을 가실 분은 없겠지만...패키지나 에어텔에 포함된 경우 주로 이용하게 될 듯 합니다.
카말라 비치 남단 언덕 위에 있고, 걸어서 외출하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루 두번 (11:30, 17:30) 파통비치로 나가는 무료셔틀을 이용하거나(예약필수) 400바트 주고 택시를 타셔야 합니다.
방은 깔끔하지만 에어컨 곰팡이 냄새가 나더군요... 흠입니다...
웰컴음료 두잔 (정해져있음) 물 두병, 인스턴트 커피, 홍차 등이 무료제공 되는 등 다른 리조트랑 특별히 다른건 없구요..
아침식사는 괜찮았고, 과일이 특히 좋았습니다. 달걀 요리 해주는 주방장도 친절했고...
전체적으로 호텔 직원들은 센스있어 보였고, 서비스의 질도 좋았습니다. 예를들어 식당 문 닫아야 하는 늦은 시간에도 식사 주문이 가능했고, 다 먹을때까지 직원들이 떠나지 않더군요.. 진심으로 팁을 주고싶게 만드는 분위기...
작은 미니마켓이랑 헬스장이 있었는데 이용할 만 했지만 마켓 영업시간이 8시 정도까지로 짧은건 흠이네요..
수영장은 총 3 군데 있는데 각각 분위기가 달라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하구요...수영장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경치가 최고입니다...
해변은 호텔 바로 앞에 손바닥만하게 있는데.....수영은 거의 불가능하구요 비치의자 등도 없어요...그냥 셔틀 타고 카말라비치나 파통으로 가는게 나을 듯..
로터스 라는 호텔 스파가 있는데 가격은 리조트 스파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비싸지 않고, 독립 건물로 되어 있는 등 좋아 보였지만 스파, 맛사지 등을 안 좋아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총평 - 몇군데 가본 열대지방 리조트들과 대동소이...별로 특이한 것 없으나 서비스는 좋았고, 교통이 불편.... 리조트 내부에서만 놀 분에게 추천...
저는 다음에는 시끌벅적한 파통비치의 호텔을 선택할 듯 합니다.
ps. 가입인사 겸해서 올리려 했는데 무려 3번째 시도입니다...ㅜㅜ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