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 맨션 비추~
예약없이 그냥 바로가면 더블 550/트윈 600 이었는데
얼마전부터 50밧씩 올라서 더블 600/ 트윈 650 입니다.
여기는 약 5년전쯤 태국친구가 우연히 알려줘서 그때부터 라차다에 머물때 자주 이용하던 곳입니다. 거의 2년만에 다시 가보는것인데 이전까지는 별로 불쾌한 경험은 없었습니다.
룸키를 받고 방으로 올라가니 쾌쾌한 냄새와 함께 바퀴벌레 몇마리가 벽을
이리저리 기어다닙니다.
내려가서 벌레많다고 바꿔달라니까 순순히 바꿔주더군요.
새로 바꾼방 문을 여니 이전 방보다 방이 좁네요. 답답함을 느낄정도로요. 게다가 방안 벽에 이상한 문이 하나 달려있는데 거기에 벽이랑 같은색 페인트 칠을 해놓았습니다. 또 바뀌벌레는 커튼에 붙어있고 냉장고 속에서도 바퀴벌레 시체가 보입니다.
열이받아 당장 내려가서 얘기하고 다시 방을 바꿔달라니까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다시 바꾼 방을 가보니 여기는 이전 방들 보다는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 여기서도 바퀴벌레 몇마리를 발견했고 벽도 지저분했지만 600밧이 아까워서 그냥 참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벌레 및 지저분한것에 신경이 무디고 600밧정도로 교통 좋은곳에 머물기 원하시는분들 제외하고는 가급적 이곳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돈을 조금더쓰셔서 호텔로 가시던가 아님 지역을 다른곳으로 가세요. 랏파오쪽에만 가도 500~600밧 짜리 새로생긴 깨끗한 맨션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