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아일랜드 리조트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이렇게 후기를 적습니다.
리조트명: 피피 아일랜드 리조트( 슈페리어룸)
친절도: 최 상
청결도: 최 상
리조트 가기 전( 푸켓 선착장과 보트 내부)
푸켓 부두에서 2시반에 출발하여 4시 전후로 피피 아일랜드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선창장앞에서 바우처를 보여주면 가슴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이거 붙이고 있으면 보트 안에서 직원들이 수시로 와서 2번째 stop에서 내리라고 하면서 도착시 짐까지 운반해 줍니다.
날씨 덕분인지 멀미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자다보면 도착합니다.
보트 좌석 간격이 좁은 편이니 조금 일찍 타시면
맨 앞좌석이나 중간 좌석이 조금 넓은곳이 있던데 그곳에 앉으시면 좀 편하십니다. 선창장에 있는 작은마트에서 과자 몇 개 사오시면 섬 내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쌉니다. 프링글스 선착장에서 100바트였고. 리조트 내에서는 120바트였습니다.
피피 아일랜드 도착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차가운 타올과 웰컴 드링크를 줍니다.
감명받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인데,무릎꿇고 체크인을 받으면서, 피피 일정 이후에 크라비에 갈지 푸켓으로 갈지 물어보고 체크아웃할때도 부두까지 친절하게 인도해 주고, 짐도 알아서 다 운반해 줍니다.
슈페리어룸 상태
저희는 로비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407호에 숙박했는데,
방갈로가 아담하고 참 이쁩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제 친구가 디카를 가져가는 바람에 못 올리지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사진 그대로,
꽃으로 침대와 욕실 곳곳에 이쁘게 장식해 주고,
어떤 사람들은 물이 짜다, 수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침식사하러 나갔다 오면 깨끗히 청소를 해놓고, 무료로 4병의 물을 제공해줍니다. 저녁 6시~6시 반 경에 들어와서 쓰레기와 정리정돈, 잘자라는 메세지와 함께 침구정리도 해놓고 갑니다.
장점- 당연 친절도입니다. 어딜가든 직원들이 반갑게, 또는 수줍게 인사해줘서 마음이 너무 평온해집니다.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비롯해서 굿바이 간식으로 과일과 빵도 챙겨주는 센스!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리조트 곳곳에 정원이 너무 이뻐서 어디에서 찍든지 작품 사진이 되고,
수영장에 어린이 풀장부터 스쿠버다이빙용 깊은 곳까지 넓고 크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좋고, 중간에 자쿠지 이용 및 센터 바에서 음료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맛도 탁월하고, 특히 조식때 계란을 삶아달라고 해서 챙겨 놓으면 점심 간식용으로 하기에도 딱입니다.
단점- 당연 비싸다는 것입니다. 저녁식사마다 기본이 1000바트에서 2000바트까지 나옵니다. 저희는 술을 안먹는 커플인데도 불구하고 과일 쉐이크하나에 250바트가 넘고, 부페 1인당 약 750바트 합니다. 정말 손떨리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음식맛은 훌륭합니다.
저희는 햇반이랑 즉석 전복죽, 뿌려먹는 김, 비빔면 소스를 들고 갔었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모든 룸에 커피포트가 구비되어 있어서 점심식사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팁-또한 테니스장쪽으로 쭈~ 욱 걸어가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사람들한테 마트 어딨냐고 하니깐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라구요.
직원들이 식사도 하고, 슈퍼마켓도 옆에 있는데 호텔내에 구비되어 있는 작은 마트보다 훨씬 쌉니다. 이곳에서 라면도 사고,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잔뜩샀습니다
또한 수페리어룸 이용시, 수영장이나 스노클링 나갈때 로비옆에서 safety box이용하세요.
롱테일보트- 저희는 피피자체내에 있는 롱테일 4시간 빌려서 1500바트였습니다. 다들 런치박스를 주문하듯이 저희도 주문했는데 이것저것 시키다보니 900바트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먹지 않으니 적당히 조금만 싸가시고, 물은 룸에서 주는 것, 음료수 챙겨가세요. 물고기 먹이용 빵은 필수
램통비치로 가시면 500~700바트 내에 스노클링 투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어떤 분들은 너무 독립된 곳이라 지루하고, 물가가 비싸다고 기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연인분들이나 긴 과업과 장기여행에 지친 분들이라면 최적의 장소인듯 합니다. 3박 4일이 눈깜짝 지나갈 정도로 너무 평화롭고 좋았으며,
한끼에 둘이 1000바트 이상 나오는게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요령껏 음식을 챙겨가시면 한국에서 먹는 식사비용밖에 안듭니다.
저는 내년이나 차후에 부모님 보시고 꼭 다시 갈겁니다.
참, 영어는 쫌 되셔야 합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