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졸리프록의 새로운 이름, 스마일 프록 좋으요!
안녕하세요!
태국에 벌써 8번째쯤 다닌 처자입니다. 제 2의 고향이라고 봐도 부족할 곳에 매번 이지역 저지역 쑤시고 다니다가 하루 투어로 그렇게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깐짜나부리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솔직히 가족여행으로 깐짜나부리 일일투어를 갔을땐 시위 기간 중이라 차도 막히고(원래도 오래 걸리는 곳이였지만) 아무 정보도 없이 간 것이라 힘들었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었어요.
그치만 깐짜나부리의 졸리프록에 관한 글은 저를 몇번이나 자극했고, 결국 이번 한달 여행 기간 중에 두번이나 깐짜나부리를 찾게 되었답니다. 물론 그 가게 하나로 가기에는 부족한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일년 전 여행에서 여행일정을 잠깐 하게 된 지인이 깐짜나부리를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해서 정말 실행에 옮길 때가 됬다고 생각했었어요.
한달여행 중에 하루는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그때 졸리프록만 찾아갔고, 지인이 오는 일정때문에 어쩔수없이 돌아왔지만 왕복 여섯시간이 아깝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어쩌다보니 제 이야기를...^^;; 실제로 제가 묵지는 않았지만, 졸리프록에 대해 추억이 한개쯤 있으신 분들이라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여행했을 당시 2017.08.06 기준 공사중이어서 소음이 있었고 아직 구관인 도미토리와 더블룸도 있었어요. 가격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까페에서 듣던대로 굉장히 저렴했어요!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리셉션 언니가 있었는데, 제가 스마일 프록으로 바뀐 간판을 보고 물어보니 모든 것은 같은데 이름만 바뀌었다 하면서 안내해주신 방이에요.
제가 두번째 갔을 땐 좀 늦어서 못 뵈었는데, 리셉션은 칼같이 8시까지만 해요. ㅎㅎ
전 늦게 가서 묵지 못했어요. 사진 보실까요!
신관 이층으로 뷰는 좋았구요! 여기는 정원을 기준으로 디귿자로 배치되어있어서 어디서나 리버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에 간소하지만 의자와 테이블도 있었구요.
에어컨+핫샤워+게다가 새것...
침대나 에어컨이 딱 봐도 하루도 안쓴 새것이었어요.
파일이 커서 그런지 잘 안올라가네요..ㅜㅜㅜ
가격은 500밧! 제가 두명이었다면 바로 예약했을텐데, 제가 혼자고 부담되어서 예약은 안했지만 저정도 룸 컨디션에 정원을 사용할 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일 것 같아요.
저는 두번째 갔을때 4박하려고 갔는데, 리셉션도 닫혀있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갔지만, 저녁은 두어번 가서 밥을 먹고 정원을 이용했어요. 그리고 거기서 봤던 노을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화장실도 올리고 싶은데, 괜히 좋은 화질로 찍겠다고 카메라로 찍었는데...ㅠㅜ
파일이 안올라간다고 하네요. 어찌되었건 저는 새로 단장했다는 것을 한달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혹여라도 예쁜 자연환경과 저렴한 맛집 + 최고 저렴한 야시장을 꿈꾸신다면, 꼭 가보세요! 졸리프록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멋진 곳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