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싸멧 숙소추천~!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 중부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코싸멧 숙소추천~!

누꼬? 2 4008
7월 28일 밤에 출발해가지고 바로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ㅋㅋ
아직 식지 않은 따끈한 정보를 공유할랍니다.

28, 29, 30일까지 방콕에서 지내고, 30일에 이동. 저녁 늦게야 코싸멧에 도착했습니다. 부랴부랴 숙소를 알아보는데 은근히 가격이 올랐더군요. 비수기임에 도 불구하고 서양인들 무지 많아서 방구하기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젭스 방갈로 에어콘 룸이 1000바트 - 깨끗하기는 하나 화장실이 쪼끔 맘에 걸림.
실버샌드 리조트 에어콘 룸이 1200바트 - 깨끗하고, 뜨거운 샤워 가능, 에어콘 소리 무지큼, 출입문 방충망이 손상되서 있으나 마나함. 좀 깎아달라니까 원래는 1500바트라면서 안된다더군요. 리셉션 직원 불친절. 나중에 레스토랑 직원들도 보니 다덜 불친절 하더군요. 컵갖다 달라니까 한 10여분 지나서 가져다주고서는 나중에 계산할때 이 컵은 머 먹은 잔이냐며 묻더군요. --;

실버샌드는 해변위에 숙소가 있기 때문에 전망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seaview 방갈로는 가격이 당근 비싸죠(물어보지도 않았음. --;)
각설 하고, 해지고 비오고 어둑어둑해지는 관계로 그냥 실버샌드 리조트 선택. 다음날 아침 다시 다른 숙소들을 둘러봤습니다. 바로 옆에 싸멧리조트가 있었는데 의외로 상당히 괜찮더군요. 지은지 1년 안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텔레비젼도 있는데 samsung logo에 비닐도 아직 안벗겨진 상태예요. 트윈룸에 묵었는데 화장실도 깨끗하고 뜨거운물도 잘 나오고, 화장대도 있습니다.
와이프가 화장대 무지 좋아함. 별로 이쁘진 않아요. 그냥 머 이것저것 올려놓기 괜찮은 정도. 그리고 safetybox도 있습니다. 사용법을 우선 숙지하시길. 한가지, 코싸멧에 있는동안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서 그런지 침대시트가 약간 눅눅한 듯 했습니다. 에어콘 제습모드로 한참을 돌리니까 한결 나아 지더군요. 실버샌드(1200바트)에서 하루 묵고 싸멧빌라(1300바트)에서 이틀 묵었습니다. 가격이 꽤 비싸지만 젭스방갈로의 1000바트 짜리 방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코사멧에는 4년전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기분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을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더군요. 한국기준으로 보면 안됩니다. 4년전에는 2, 3 그룹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10 그룹정도의 사람이 있는정도. 여전히 한가로운 해변이기는 합니다만 예전의 환상은 접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다른 해변을 찾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그리고, 예전에는 배낭 여행객들이 거의 99%였는데 지금은 아기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20~30%는 되는 거 같더군요. 덕분에 와이프는 아기들 귀엽고 예쁘다고 난리였지만요. 조금은 달라진 여행객 분위기 였습니다.

아침 식사는 실버샌드가 좋습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구요 맛도 다른곳보다 조금 나은듯 합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에서 카푸치노까지 다양하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4년전에는 절대 없었던 아이템들이죠. 많은 사람들이 찾고 개발이 잘 되다 보니 서양인들 기준으로 조금 맞춰져 가는것 같더군요. 예전의 분위기가 없어져서 사실 많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리조트 레스토랑들은 저녁 9시 50분이면 문을 닫습니다. 가볍게 술한잔 하자고 들어갔더니 셔터를 내리더군요. 그리고는 해변 옆에 있는 바를 가리키더군요.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칵테일 한잔이 120바트.

코싸멧 여행코스 추천. 오토바이를 타실줄 안다면 하루정도 렌트해서 코싸멧의 해변을 일주하는 것. 길이 좀 험난해서 위험하긴 하지만 해볼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오초' 해변이 맘에 들더군요. 아주 작은 해변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오토매틱은 하루 400바트 수동은 300바트. 반납시간 엄수. 조금이라도 어기면 1시간당 100바트 추가. 쓰시고 저녁때 반납하는 게 좋을듯. 11시경에 빌려서 다음날 체크아웃 할때 반납했더니 1시간 넘었다고 100바트 추가. 상당히 아까움.

휴우~ 나머지는 다음에.
나 다시 돌아갈래!!!


아래는 싸멧빌라 웹사이트 주소 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Samed Villa Resort
89 mu 4, Ao Phai, Koh Samed 21160, Ban Phe, Thailand
Tel. + 66 (0)38 644094 / Fax: + 66 (0)38 644093
www.samedvilla.com
2 Comments
홍의엄 2006.10.01 01:01  
  실버샌드는 첫날 1600, 둘째날 1200이었어요. 같은 방이었는데.ㅠㅠ 싸멧빌라 리조트 1700이었습니다만 가격대비 완전 만족했는데... 갑자기 비싸진거라니이. 모두 에어컨 더블룸 가격입니다.
강만쓰 2006.10.25 01:03  
  저도 친구랑 실버샌드에서 더블 썼는데 좀 안 좋은 방은 1000밧, 그 다음으로 괜찮은 방은 1200밧이었어요. 저희는 1200밧짜리에 머물렀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0^
사실 원래 가격은 좀 더 비싼데 저희는 8월에 가서 비수기라고 싸게 해 주더군요 ^^ 식당이랑 바랑 숙소랑 다 붙어있으니까 편하구, 해변도 바로 앞에있구요..
게다가 방에 금고도 있어서 여권이랑 왠만한 돈은 거의 다 거기에 넣고 다녔어요 ^-^ 서빙하는 애들도 너무 귀엽게 생기구.. 쿄쿄쿄
카운터에 계신 매니저로 보이는 아저씨두 엄청 친절하셨어요. 저희는 3박 4일 동안 머물렀는데 불편함 거의 못 느꼈어요. 게다가 방도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편하더군요 ^^ (태국엔 게스트 하우스 같은 데 다 신발 신고 그냥 들어가잖아요;;)
그리고 왼편에 있는 바는 새벽이 되면 광란의 장소가 된답니다 ㅋㅋㅋ 완전 원츄~ >ㅁ<b
암튼 저희는 주로 게스트 하우스에만 머물다가 실버 샌드 리조트에 머물렀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 딴 데는 안 가봐서 모르겠구, 여튼 실버 샌드는 강추임당 ㅋㅋ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