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Pakasai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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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Pakasai Resort

Jay 2 3679
배낭여행객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리조트이지만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올립니다.  ;-)

태사랑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조그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끄라비지역 ROH는 두개의 숙소가 있는데 하나는 프라낭 인이고 또하나가 Pakasai 리조트입니다.  이번에 Pakasai 리조트에서 두번에 걸쳐 5박을 하고 피피섬 반얀빌라에서 2박을 했는데 반얀빌라는 내용이 많으니 Pakasai 리조트에 대한 정보를 올립니다.  처음 2박은 ROH로 했구요 ROH로 추가 숙박을 하면 무지 비싼데요 Hoteltravel.com에 따로 예약을 해서 박당 96불에다가 2박하면 1박 무료 프로모션을 이용했습니다.  무료숙박 시 인당 12불 아침식사 비용이 있구요.  결국 216불에 3박했으니까 박당 72불 소요되었습니다. 

피피에서는 위치 때문에 반얀빌라로 했구요 반얀빌라는 불친절한 것은 사실이구요 시설은 좋았습니다.  영어만 잘 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피피에서는 너무 더워서 반얀빌라로 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한낮에 5분 정도 걷는데도 어른들과 아이들은 초죽음이 되었거든요.

Pakasai 리조트는 아오낭 서쪽 끝쪽에 약간은 변두리에 있는 리조트이고 해변가가 아닌 숲속에 있는 호텔입니다. (프라낭 인은 동쪽에 번화가에 있음) 방갈로식이긴 하지만 라야바디처럼 단독은 아니고 1층에 2개 2층에 2개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개 있는 빌딩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2층에 방 두개를 썼구요. 

우선 방이 넓어서 만족했습니다.  아이 둘과 함께 잤는데 Extrabed 까지 하면 자는데 전혀 무리 없구요 뛰어놀기도 좋구요.  무엇보다는 침대frame이 나무로 넓게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앉아서 쉬기도 좋고 과일까먹기도 좋고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좋고 또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저희는 딜럭스룸을 예약했는데 두번 모두 Adora룸으로 upgrade 해 주었습니다.  Adora 룸은 욕조가 있거든요...  방에는 도마뱀도 있고 개미도 있고 했지만 차라리 동남아답다고 생각될 정도였구요.  샤워가운 2개, 슬리퍼 2개, 우산 2개도 있고 커피포트로 한국에서 가져간 누룽지를 끓여 먹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컵라면은 태국것 사다가 한국에서 가져간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를 넣고 끓이니까 감쪽같았구요.  샤워장과 욕조가 따로 있고 욕조에는 입욕제도 있었습니다.  커피와 티는 무료 제공이었고 냉장고에 채워져 있는 음료수 4캔, 맥주 2캔과 물 6병은 공짜였습니다. (음료수, 맥주는 한번 숙박에 한번 제공)  한번 숙박할 때마다 방 하나에 한장씩 과일쿠폰을 주어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과일 바구니에 맘대로 과일을 채워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과일은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중 2가지 정도.

Staff은 아주 친절한 편은 아니었지만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피피섬 다녀올 동안 우리 짐도 맡아주고 Safety box도 계속 쓰게 해 주고 마지막날 late check-out까지 충분히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넓지는 않지만 아주 분위기가 좋고 사람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유아풀은 따로 없지만 반얀빌라 수영장 처럼 한쪽을 막아서 유아풀처럼 만들었구요 한켠에는 헬쓰기구도 몇개 있었습니다.  풀사이드바에서 타월 주고 쉐이크 시켜먹을 수도 있고...

식당은 하나 있었는데 아침은 기본 제공으로 일반적인 아침 부페였는데 생과일 주스를 바로 갈아주는 것이 좀 다른 점이었습니다.  가지수는 많지 않았지만 먹을만 했구요.  점심, 저녁은 보통 120밧 정도(tax 7%, 서비스비용 10% 제외) 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음식은 깔끔하고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덥다고 하면 선풍기도 가져다 주었구요.  그런데 산속에 있고 연못이 있다 보니까 모기가 많았습니다. 

호텔에서 Thai village를 거쳐서 한 10분 내려가면 아오낭 서쪽 해변이 나오구요 동쪽끝까지 가려면 한 15분 정도, 맥도날드까지는 거기서 또 5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보통 갈 때는 걸어가고 올 때는 툭툭이 타고 왔습니다.  (성인 인당 20밧) 

취미가 사진인데도 노는데 주력하려고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사진은 없지만 조금은 럭셔리한 자유여행을 위하여는 아주 만족스러운 리조트라고 생각됩니다. 

2 Comments
colorato 2015.08.24 15:14  
좋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읽고보니 9년전 후기이군요...ㅎㅎ
저도 디럭스 룸으로 예약했는데 Adora 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행운이 찾아올지요...?ㅎㅎ
다음달에 파카사이 리조트에 예약을 했는데 정보 감사드립니다.
꿈을걷는자 2017.06.23 15:57  
ㅎㅎ 시간 여행인가요? 저도 다 읽고나니 11년 전 후기네요. 댓글도 2년 전이고.. 아무튼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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