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Baan Thai GH
1월 2일에 출국하면서
하루전에 어디를 예약할까 고민하다가
여기 씨리반따이 게스트하우스의 새로운 게시물을 보고
급히 이곳을 예약하였답니다.
사실 처음 예정은 이곳에서 2박을 한 후
이미 묵어본 뉴씨암이나 루프뷰나 돈나에 묵을 예정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박예정은 다른지역에 다녀오고 또 이곳에 묵고 다녀오고 또 묵고해서
보름이상 숙박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오늘은 4박째 되는 날이구요
요금은 한국인은 2인기준 400밧입니다.
팬룸이지만 선선하고 시원해서 선풍기 틀 일이 없습니다.
1인 기준 300밧에서 1인당 추가시 100밧씩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은 1층에 2개, 2층에 5개구요
샤워실은 공동욕실과 화장실 5개입니다.
수압 좋구요, 핫샤워는 안됩니다.
2층은 올라가보지 않아서 확실치 않지만 욕실겸 화장실이 1개 있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저희가 여기를 떠나지 못하는 점들을 열거해보자면
안채에 고즈넉한 뜰과 편안한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고
넓은 마당에 빨랫줄도 넉넉하고
24시간 커피, 토스트, 차 무료입니다.
지금은 크래커와 바나나도 있네요 ㅎㅎ
마당에 세탁기도 하나 있구요(1회당 30밧인 것 같네요. 아직 사용 전^^;;)
인터넷 가능한 컴퓨터 2대 있습니다.
위치는 쌈쎈거리 쏘이 3구요
카오산에서 도보 10분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카오산의 번잡함을 싫어하신다면 이곳 특히 추천합니다.
저도 주로 쌈쎈쪽에 숙소를 얻는 편이거든요.
간혹 카오산에서 걸어들어오는게 어둡다, 무섭다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전혀~ 위험하지 않을뿐더러
맛있는 노상 국수집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ㅋㅋ
매일 하루에 두세그릇씩 먹게 되네요 ;;;
도착 다음날 뉴씨암에 알아보러 갔는데
팬룸 공동욕실 340밧이었는데
여기와 비교하면 방이 약간 답답한 감이 있고 습도가 높더군요
가격이야 뉴씨암이 싸다고 해도
이곳의 24시간 커피와 토스트, 테이블, 등을 생각하면 훨씬 좋죠 ㅎㅎ
그리고 마지막, 가장 좋은점!!
이곳의 운영자인 빱~ 입니다.
너무 섬세하고 친절한 배려로 가득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시는 듯 ㅎㅎ
한국어 대화 어느정도 가능하신분인데
이것저것 세심하게 잘 챙겨주셔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라기 보다는
친구같은 기분이 드는게 너무 좋네요.
지금은 좀 장황하게 글을 남기게 되는 듯 싶지만
혹시 댓글로 물어주시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릴게요.
아참 공항에서 택시는
새벽 2시에 총알 택시를 타서 그런지
surcharge 50밧 + 미터요금 230밧 해서 280밧으로 약간 저렴하게 들어온 듯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p.s. 어젯밤 캄보디아로 떠나신 다섯 분 잘 도착하셨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