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하우스
타라 하우스에서 1월1일부터 1월5일 아침까지 4박했습니다. 지금은 뉴씨암 2로 옮겨서 잘 살고 있구요. 타라하우스 싱글룸에 있었는데 1박에 350밧하더라구요. 좀 좁아서 500밧에 더블룸으로 옮기려고 하다가 월요일 아침에 너무 많은 사람이 체크인 하려고 기다리고 있고, 나름대로 시끄러운 방 피하려고 노력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옮겼습니다.
타라하우스 깨끗하고 싸고, 위치좋고 다 좋습니다. 나이쏘이 국수 30밧에 맛있게 먹기 좋고 바로 옆에 테이크어 싯도 밥먹기 만만하고 공원까지 산책하는데 3분밖에 안걸리고.
1월1일에 방콕에 도착할 때 독감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타라하우스에 갔더니 방이 5층이더라구요. 근데 여기 엘리베이터가 없고 리셉션이 0층입니다. 그래서 결국 6층까지 큰 배낭에 작은 가방에 돌돌이에 꽉채운 책을 끌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올라갔어요. 팁 줄테니까 들어다 줄 직원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었어요.
그리고 502호에 있었는데, 1호와 2호는 모든 층이 길가쪽이라서 엄청 시끄럽습니다.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밤에 좀 괴롭습니다. 물론 친구들하고 같이 가서 수다떨고 노는 사람들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을 정도이지만요. ㅋ. 혼자 있을때는 별로 인것 같아요.
결론은 뭐, 가격대비 아주아주아주 훌륭한 곳이라는 거죠. 모든방에 에어콘 핫샤워 다 되고. 벌레 없으니까요. ^^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