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우드 시티 레지던스 나라티왓 &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예정)
작년 7월말쯤에 가족여행으로 갔다왔습니다.
그 당시 프로모션으로 레X박스 여행사에서
2 bedrooms(4인)을 4,700 Baht로 3박 결제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비싸네요.(당시 환율 1 Baht = 31.8 원)
호텔과 레지던스중에 고민하다가
가족여행이라서 레지던스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 '프레이져 스위츠 어바나 사톤'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하루만에 갑자기 결정난 여행이라서
출발 당일에 만실이더라구요.
그래서 공항가는 차안에서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가격대비 내부시설은 적당했습니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고...
레지던스인데 드럼세탁기가 없는게 좀 아쉬웠어요.
'프레이져'에는 있었거든요.
조식도 종류도 많고 신선하고 따듯하게 바로바로 업해주었습니다.
수영장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수영장처럼 크고 네모난 수영장이 아니라
약간 좁지만 길고 둥글게 꾸며놓았더라구요.(꽤 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수영은 좋아하지만,
살이 그을리는게 싫어서 낮에는 수영을 자제하는 편인데
이곳은 많은 야자수들이 햇빛을 가려주어서 한낮에도 걱정없이 놀았습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호텔과 다르게 레지던스라서 베란다가 여러개 있거든요.
방콕 야경을 바라보면서 베란다에서 피던 그 담배맛
잊을수가 없네요.
위치는 '나랏티왓 24'거든요.
약간 남쪽이기는 한데 어차피 택시이동이라서 비용차이는 크게 없더라구요.
택시타고 "나랏티왓 이씹씨(24)"라고 말하시면
정확하게 데려다 줍니다.
주변에 맛집, 베이커리, 스타벅스 그리고 편의점도 있어요.
참, 한국오는날 늦은 밤 비행기였는데
프론트에 전화로 사정을 얘기하니까
오후 6시까지 late check out을 선뜻 해주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나보네요. 레X박스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레이트 체크 아웃 규정이 엄격한 편입니다. (16:00까지 체크아웃시 50%요금/1박 , 16:00이후는 1박요금 부과)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방콕에 들어갑니다.
아직까지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온라인상으로는 디럭스룸이 3,399 Baht인데
제 태국친구가 Marriott 직원이라서 단돈 999 Baht에 (조식은 없어요)
예약했습니다.
방콕가서 이 호텔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