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 통부라리조트
우리꼭 마지막 하루는 <통부라>에서 묵자
통부라에서 꼭 물질을 하는거야!!
파타야떠나는 마지막날 우리는 통부라에서 묵었어요.
파타야가 그리 잼있는곳이라는것을 알고 엄청나게 후회했더라는..
왜 일정이 이리 짧은거야.. 홍콩은 왜가..
아침 5시에 공항버스 픽업시간에 정말 늦고 싶었어요. ㅠㅠ
하지만 새벽까지 놀고 30분전에 들어와 미친듯이 가방에 짐을 쑤셔넣고
입고있던옷 그대로 공항으로 끌려갔어요. ㅠㅠ
그리고 홍콩에 도착했는데 완전 나혼자 무슨 휴양지패션 ㅠㅠ
통부라는 우리의 태국 마지막 일정이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하루 쓸돈 1000밧 빼놓고 다 썼는데
디파짓을 내래요.
나 마지막 날이라 돈없어 카드는 안돼?
그래 그럼 저녁때 내도 돼 (뭥미 -*-)
아니 난 저녁때도 돈이 없어 (난 난뱅이거든)
그럼 일단 조식쿠폰 받아
안먹어! 난 새벽5시에 공항버스탈꺼란 말야
ㅇ ㅏ~ 난뱅아 그럼 디파짓 내지마
그리하여 우리는 그냥 디파짓없이 방으로 ㄱㄱㅆ
수영복을 입고 바리바리싸들고간 튜브를 챙기고 물안경도 챙기고
완전 물질에는 철저한 우리들 ㅋㅋ
수영장은 정말 쵝오! 많은 분들이 사진이랑 후기 올려주신만큼 좋던데요.
물미끄럼틀도 탔어요. 원래는 유아용인데 그냥
근데 더 긴거는 물이 안나오고 짧은것만 물이 흘러서
고거에 도전! 완전 잼나요. 외국인들 다 웃고 빵 터진거죠 ㅋㅋ
유아용풀장이라 물이 낮아서 조큼 엉덩방아도 찧었어요. ㅠㅠ
그리고 남은 천밧을 쓰기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양껏 시켜보았어요.
맛도 좋고~ 양도 많고~ 가격은 따로따로는 기억 안나고
거의 천밧 가까이 나왔던것 같아요.
암튼.. 이 때 왜 이런 무리를 했는지
해가 뉘엿뉘엿지자 술이 고파졌어요. ㅠㅠ
하지만 또 난뱅이가 되어버린 우리들
주변에 한국분들 조큼 보이더라구요..
서로에게 가서 말좀 걸어서 한국돈좀 태국돈으로 바꿔오라고.. 등떠밀다가
한국분들 다 사라지시고 ㅠㅠ
풀바직원에게 환전어디서 하냐니까 리조트에서는 안되고 은행가라고 ㅠ
그래서 우울해 하며 물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우리에게
희망의 한줄기
안추워요?
에헤라~ 한쿡사람이쿠나~
용기내어 말을 걸어보니 1달인가 2달인가 통부라에 머물고 계신분이었어요.
그분께 용기내어 돈좀 바꾸어달라고 하니 이따가 방으로 오라고 ~
그래서 우리는 입맛없을때 먹으려고 가져간 하지만 입맛이 너무 좋아 못먹은
고츄장튜브 2개를 선물로 챙겨 갔어요.
마지막날이니까 신나게 놀라고 하시면서 환율보다도 더 많은 돈을
얹어주신 구준표님(ㅠㅠ 이름도 못여쭈었네요.)
돌고래상까지 간다니까
교통편 안좋다고 호텔서비스받으라고 (250밧)
혹시 무슨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전번까지 알려주시고 ㅠㅠ
꼼꼼히 챙겨주신 구준표님 감사해요. 꾸벅
6개월 후에 또 갈껀데 그때도 계실껀가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