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뷰, 오방콕.. 전 둘다에서 빈대에게 피봤는데 ㅠㅠ
루프뷰 처음 예약된 3층방은 청소상태 정말 좋고 벌레도 한마리 못봤어요.
수린갔다 다시 루브뷰갔을땐 5층을 주셨는데 맨꼭대기 끝방이라 그런가.
청소에 신경을 안써서 참.. 침대틈으로 먼지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자려고 누으니 침대위에 떨어져 있는 죽은 벌레 두마리...
그래 죽은거야.. 산것도 아니잖아 돌아댕기는거 안보이니 된거야 ..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도 이건 내가 벌레를 봐서 민감해진거야..
루프뷰 처음이미지를 떠올리며 그래 괜찮아 했는데
다음날 빨간 반점이 올라오더라구요... 흑흑흑
그나마 마지막으로 온 숙소에서 빈대가 없었음 좋았을텐데..
마지막여정은 오!방콕..
진짜 아무것도 없고 넓은 침대하나 좋았어요.
화장실에 위에 썩은 천장보는건 우울했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들 보며 우울함 달래며..
좀 지저분해서 정말 침대에 눕는데 계속 간지럽고 침대 시트를 다
봤더니 벌레 한마리는 살아서 돌아댕기고 두마리는 시체가 되어있고..
싹 털고 자도 다음날 말라비틀어져있는 벌레.. 넌 어디서 온거니..
빈대를 본적이 없고 해서 이건 벌레야 벌레......
이건 빈대가 아닐거다 아닐거다...
인터넷 조회해보니 내가 본건.......정말 빈대가 맞더군요 ㅠㅠ
혹시몰라서
긴바지입고..긴팔입고 가지고 간 천떼기 둘러쓰고 잤는데..
한국와서도 온 몸으로 번져가는게.. 증상이 심해지는데......
뒤꿈치 무릎위아래.. 팔뚝.. 고맙게도 얼굴은안물어서 고맙지만..
이놈들 한국까지 따라온걸까요 ..
저희 언니는 안물렸어요 ..같은 장소에서 자도 물리는 사람은 물려요.
전 빈대(아직 집에서 자리잡은지 확인안되었지만) 데꼬왔다고
집에서 구박당하고 있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