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yard by Marriott Bangkok
안녕하세요.
전에 이 곳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올려드린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여정이 길어져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폰카로 찍어서 100% 느낌 다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호텔은 제가 이번 1월말즈음에 묵었던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라는 곳입니다.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bkkcy-courtyard-bangkok/
위치
방콕의 중심지라고 할수 있는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도보3분거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155/1 Soi Mahadlekluang 1, Rajdamri Road, Pathumwan, Bangkok 10330'라고 하네요.
저도 초행길에 조금 헷갈렸는데요.
포시즌호텔 바로 전 골목길로 50미터만 들어가시면 되요.
큰길 입구에 호텔간판이 조그맣게 있어서 지나치기 쉬워요...
BTS는 Ratchadamri, Chit Lom 순으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잘 모르시는 택시기사님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위치가 참 좋아서 택시 많이 안탔던것 같아요.
참, 30분간격으로 뚝뚝이도 운행하는것 같았는데 저는 날씨가 좋아서 걷느라
한번도 안타봤네요. 서양사람들은 잘 타고 다니더라구요.
가격
우리나라 여행사와는 계약이 없는지 상대적으로 바우쳐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위에 링크해드린 매리어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하시면
1박기준 3599밧정도에 묵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방콕매리어트에 아는 친구가 있어서
1박당 단돈 '999밧'에 묵을수 있었습니다.(조식불포함)
또한, 호텔내 레스토랑은 50% 직원할인가격이 적용되어
밖에서 먹는것과 별반 차이 없게 잘 먹었습니다.
시설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은 4성급호텔이라고 하는데요.
4성급 치고는 전체적인 규모가 아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터라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로비는 아담하지만 모던하게 잘 꾸며놓아서 깔끔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룸(8층)이어서 그런지 크기는 좀 작은듯 했습니다.
(그래도 이비스계열보다 훨씬 크죠 ㅋ)
룸내 시설로는 LCD티비, 룸바, 전기포트, 금고, 샤워가운, 슬리퍼,
다리미, 다림질판, 우산, 세면도구 등이 있습니다.(사진참고)
아쉽게도 한국방송은 없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말도 안되는(제 입장에서) 인터넷 사용료때문에 음악만 들었네요.
방 구석구석에 콘센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조명은 전체적으로 호텔답게 약간 어둡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비스아파트먼트를 더 좋아해요)
욕실에는 욕조는 없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대리석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동선도 괜찮았습니다. 당연히 뜨거운물 잘 나오구요. 수건은 부족함없이 있습니다.
룸바에는 각종음료들이 꽉꽉 차있습니다.
가격은 하이네켄(캔)이 110밧, 에비앙(500ml) 80밧, 스니커즈(초코바) 80밧정도로
편의점 대비 2~2.5배 정도였습니다.
고객분포
호텔 규모도 아담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서양인들이 70%정도 차지하는듯 했구요. 30%는 중국계와, 일본인이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한국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네요.
숙박하는 중국인들과 밥도 먹어보고 얘기도 나누어봤는데,
상당히 교양이 있어서 소음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우려할 만한(?) 일들은 없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곳이에요.
서비스
대체로 직원들의 친절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룸클리닝하면서 팁을 베개위에도 올려놓아보고, 티비앞에도 놓아보았는데
그냥 두시더라구요. 새벽에는 레스토랑과 편의점을 닫는데
부탁하면 간단한 샌드위치도 판매하구요, 편의점도 열어주시더라구요.
호텔입구에서는 항상 문을 열어주시면서 미소로 반겨주십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부대시설
수영장과 헬스시설
호텔 뒤편에 수영장과 헬스시설(짐)이 있습니다.
룸카드를 소지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영장은 가로 20~30미터 세로 15미터 깊이 1.3~1.5미터 정도 되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그 옆에 미니바가 있구요.
낙차를 이용한 자꾸지 비슷한것도 있습니다.
선탠할 수 있는 의자(?)는 양옆으로 20개 정도 있던 기억이...
대형타올도 미니바 옆에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 방콕에서 이상기온으로 엄청 춥다고 한 그 다음주였습니다.
낮에는 돌아다니느라 수영을 못하고 저녁 7~9시사이에 수영을 했었는데,
방콕에서 그렇게 춥게 느끼긴 처음이었습니다. 목욕탕 냉탕같더군요.
수영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저인데, 그 후로 수영장에 가지 않았답니다.
헬스시설(짐)은 제가 밖에서만 보고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Momo Cafe
호텔내에 유일한 레스토랑으로 보입니다.
태국음식부터 간단한 이탈리안음식까지 골고루 있네요.
실내, 실외로 나누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피자를 화덕에서 직접 구워서 맛이 참 괜찮았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크랩튀김 볶음밥(?)과 팟타이꿍 같네요.
크랩튀김이 바삭하면서 맛있었던 기억이...
편의점
1층 로비에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편의점같은 자그마한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음료부터 한국컵라면까지 밖에 나가기 귀찮으실 경우 이용하시면 되겠어요.
Episode & Tip
새벽에 배고파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룸서비스가 끝났더라구요.(밤12시까지)
호텔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포시즌호텔, 센트럴월드로 가는 큰길이 나오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막다른 골목처럼 보이는데 위치상으로 랑수언이 나오길래
무작정 가봤습니다. 역시나 랑수언로드와 연결이 되더라구요.
새벽 세시에 세븐일레븐 찾는다는것이 룸피니 공원도 구경하고,
제게 관심보였던 이쁜 형님들도 보고.. 한시간넘게 걸으며 크게 한바퀴 돌았네요.
만약에 새벽에 저처럼 편의점 가실거면 호텔을 나와서 랑수언로드를
만나는 큰길에서 꼭 '좌회전'하셔서 30미터만 가시면 나와요.
무척 가까운 거리인데 그 위치에서는 옆건물에 가려서 편의점간판이 안보여요.
꼭 '왼쪽'(Chit Lom역방향)으로 가세요.(룸피니공원 반대방향입니다.)
맺으며...
이 호텔이 '좋다, 별로다' 평가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고,
제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특가에 숙박하다보니
더 좋게 와 닿을수 있어서 평가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곳을 다녀온지도 벌써 두달가까이 되어가서 그런지...
하나라도 더 알려 드리고자 하는 욕심에 짧은 기억력을 짜내느라 참 힘들었네요.
깊이 있는 정보가 아닌 잡다한 정보때문에
보시다가 정신이 없으셔도 이해해 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전에 이 곳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올려드린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여정이 길어져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폰카로 찍어서 100% 느낌 다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호텔은 제가 이번 1월말즈음에 묵었던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라는 곳입니다.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bkkcy-courtyard-bangkok/
위치
방콕의 중심지라고 할수 있는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도보3분거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155/1 Soi Mahadlekluang 1, Rajdamri Road, Pathumwan, Bangkok 10330'라고 하네요.
저도 초행길에 조금 헷갈렸는데요.
포시즌호텔 바로 전 골목길로 50미터만 들어가시면 되요.
큰길 입구에 호텔간판이 조그맣게 있어서 지나치기 쉬워요...
BTS는 Ratchadamri, Chit Lom 순으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잘 모르시는 택시기사님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위치가 참 좋아서 택시 많이 안탔던것 같아요.
참, 30분간격으로 뚝뚝이도 운행하는것 같았는데 저는 날씨가 좋아서 걷느라
한번도 안타봤네요. 서양사람들은 잘 타고 다니더라구요.
가격
우리나라 여행사와는 계약이 없는지 상대적으로 바우쳐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위에 링크해드린 매리어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하시면
1박기준 3599밧정도에 묵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방콕매리어트에 아는 친구가 있어서
1박당 단돈 '999밧'에 묵을수 있었습니다.(조식불포함)
또한, 호텔내 레스토랑은 50% 직원할인가격이 적용되어
밖에서 먹는것과 별반 차이 없게 잘 먹었습니다.
시설
Courtyard by Marriott Bangkok은 4성급호텔이라고 하는데요.
4성급 치고는 전체적인 규모가 아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터라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로비는 아담하지만 모던하게 잘 꾸며놓아서 깔끔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룸(8층)이어서 그런지 크기는 좀 작은듯 했습니다.
(그래도 이비스계열보다 훨씬 크죠 ㅋ)
룸내 시설로는 LCD티비, 룸바, 전기포트, 금고, 샤워가운, 슬리퍼,
다리미, 다림질판, 우산, 세면도구 등이 있습니다.(사진참고)
아쉽게도 한국방송은 없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말도 안되는(제 입장에서) 인터넷 사용료때문에 음악만 들었네요.
방 구석구석에 콘센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조명은 전체적으로 호텔답게 약간 어둡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비스아파트먼트를 더 좋아해요)
욕실에는 욕조는 없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대리석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동선도 괜찮았습니다. 당연히 뜨거운물 잘 나오구요. 수건은 부족함없이 있습니다.
룸바에는 각종음료들이 꽉꽉 차있습니다.
가격은 하이네켄(캔)이 110밧, 에비앙(500ml) 80밧, 스니커즈(초코바) 80밧정도로
편의점 대비 2~2.5배 정도였습니다.
고객분포
호텔 규모도 아담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서양인들이 70%정도 차지하는듯 했구요. 30%는 중국계와, 일본인이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한국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네요.
숙박하는 중국인들과 밥도 먹어보고 얘기도 나누어봤는데,
상당히 교양이 있어서 소음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우려할 만한(?) 일들은 없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곳이에요.
서비스
대체로 직원들의 친절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룸클리닝하면서 팁을 베개위에도 올려놓아보고, 티비앞에도 놓아보았는데
그냥 두시더라구요. 새벽에는 레스토랑과 편의점을 닫는데
부탁하면 간단한 샌드위치도 판매하구요, 편의점도 열어주시더라구요.
호텔입구에서는 항상 문을 열어주시면서 미소로 반겨주십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부대시설
수영장과 헬스시설
호텔 뒤편에 수영장과 헬스시설(짐)이 있습니다.
룸카드를 소지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영장은 가로 20~30미터 세로 15미터 깊이 1.3~1.5미터 정도 되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그 옆에 미니바가 있구요.
낙차를 이용한 자꾸지 비슷한것도 있습니다.
선탠할 수 있는 의자(?)는 양옆으로 20개 정도 있던 기억이...
대형타올도 미니바 옆에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 방콕에서 이상기온으로 엄청 춥다고 한 그 다음주였습니다.
낮에는 돌아다니느라 수영을 못하고 저녁 7~9시사이에 수영을 했었는데,
방콕에서 그렇게 춥게 느끼긴 처음이었습니다. 목욕탕 냉탕같더군요.
수영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저인데, 그 후로 수영장에 가지 않았답니다.
헬스시설(짐)은 제가 밖에서만 보고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Momo Cafe
호텔내에 유일한 레스토랑으로 보입니다.
태국음식부터 간단한 이탈리안음식까지 골고루 있네요.
실내, 실외로 나누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피자를 화덕에서 직접 구워서 맛이 참 괜찮았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크랩튀김 볶음밥(?)과 팟타이꿍 같네요.
크랩튀김이 바삭하면서 맛있었던 기억이...
편의점
1층 로비에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편의점같은 자그마한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음료부터 한국컵라면까지 밖에 나가기 귀찮으실 경우 이용하시면 되겠어요.
Episode & Tip
새벽에 배고파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룸서비스가 끝났더라구요.(밤12시까지)
호텔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포시즌호텔, 센트럴월드로 가는 큰길이 나오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막다른 골목처럼 보이는데 위치상으로 랑수언이 나오길래
무작정 가봤습니다. 역시나 랑수언로드와 연결이 되더라구요.
새벽 세시에 세븐일레븐 찾는다는것이 룸피니 공원도 구경하고,
제게 관심보였던 이쁜 형님들도 보고.. 한시간넘게 걸으며 크게 한바퀴 돌았네요.
만약에 새벽에 저처럼 편의점 가실거면 호텔을 나와서 랑수언로드를
만나는 큰길에서 꼭 '좌회전'하셔서 30미터만 가시면 나와요.
무척 가까운 거리인데 그 위치에서는 옆건물에 가려서 편의점간판이 안보여요.
꼭 '왼쪽'(Chit Lom역방향)으로 가세요.(룸피니공원 반대방향입니다.)
맺으며...
이 호텔이 '좋다, 별로다' 평가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고,
제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특가에 숙박하다보니
더 좋게 와 닿을수 있어서 평가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곳을 다녀온지도 벌써 두달가까이 되어가서 그런지...
하나라도 더 알려 드리고자 하는 욕심에 짧은 기억력을 짜내느라 참 힘들었네요.
깊이 있는 정보가 아닌 잡다한 정보때문에
보시다가 정신이 없으셔도 이해해 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