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호텔
[3.27~4.4]
8박9일 방콕+파타야 여행
8박 9일 여행중, 4박을 방콕 티볼리호텔에서 묵었어요.
일단 숙소를 선택할때 깔끔한 시설과 적당한 숙박비, 조용한 환경, 수영장을 기준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참고하고 봐주세요 ^^
슈페리어룸 프로모션으로 1400밧*4박으로 예약했어요.
요청사항에 사이드쪽 룸이 좀 넓다고 해서 그쪽으로 부탁했더니 정말 다른 룸들보다 훨씬 넓었답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방문 열고들어서서 찍은 사진이에요.
벽면에는 책상이랑 편하게 쉴수있는 1인용 소파 비스무리한 의자가 있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 옆쪽으로 침대구요.
사진을 너무 길죽하게 찍어놔서 잘 안보이시죠?
침대 앞에는 TV가 있고, 저 안쪽에 커텐쳐져있는 곳은 창문이구요.
테라스는 없어요. 커텐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불투명한 문은 욕실이에요.
욕실에는 욕조있어요.
룸 들어서자마자 사진 찍는다는걸
이미 죄다 어질러놓고 엎어놓은 후에 찍은 사진들이라 짤막하다는.. ^^;;
이건 창문만 있는 베란다쪽에서 찍은 사진이고요.
욕실 건너편에는 미니바와 자그마한 싱크대가 있어요.
요게 싱크대랍니다. 밑에는 냉장고가 있고요.
서랍이 많아서 일단 짐 널부러져있는것만...;; 못보는 저는
이서랍 저서랍 짐 다 넣어두고도 수납공간이 남았어요.
이건 침대에서 찍은 책상과 소파에요.
조식은 부페식이고,
로비에서 나가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식당가는 방향이에요.
티볼리 조식이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괜찮았어요.
태국식 볶음밥, 볶음국수, 볶음요리, 국, 죽은 두세가지 메뉴를 로테이션하는 것 같았고요.
나머지 과일이나, 빵, 베이컨, 야채 등은 기본적인 것들 준비되어있어요.
맛도 깔끔하고 무난한 맛들이어서 저는 아침마다 배뻥되게 먹고다녔어요.
이제 수영장 사진 보여드릴게요
산뜻한 주황색 파라솔이에요. ^^
깨끗하고 깔끔해요
9층에 수영장이랑 풀바, 휘트니스가 있어요.
수영장은 크진않지만(썬베드 4개있어요), 사람이 그리 많지않아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수심이 1.5M에요, 참고하세요~
이용시간은 오전7시에서 오후7시던가... 아마 맞을꺼에요.
창문 안쪽이 휘트니스룸이에요.
런닝머신,자전거,워킹하는거랑 벤치프레스 비슷한 것 정도 있더라구요.
여기는 옥상 수영장에서 찍어본 호텔 앞 도로에요..
마지막 사진이네요.
티볼리에서 운행하는 무료뚝뚝이에요. 예쁘죠?
MRT 룸피니역, BTS 살라댕역, 수언룸나이트바자로 데려다줍니다.
매 정시마다 운행하고, 뚝뚝이를 이용하고싶으면 미리 전화한통 하시면돼요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봉고차로도 데려다주더라구요.
단, 돌아올땐 알아서 오셔야한다는거...
사진올리고 주절주절 설명하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참 깔끔하다"라는 느낌의 호텔이었어요. 가격대비 좋았구요.
룸이나 수영장, 조식이나 뚝뚝서비스도.. 또 직원들 서비스도 좋았어요.
특히 영어 잘하고, 뚝뚝서비스를 거의 총괄하는 남자직원분, 정말 친절했답니다.
30M? 정도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있고, 수언룸과 룸피니역과 가까워요.
단점이라면, 방음이랑 호텔앞 도로정도..
3박째인가.. 중국단체관광객이 왔는데, 새벽까지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가 고대로 들렸어요. 엘레베이터 띵똥하는 소리가 안들린게 다행이었을 정도..
그리고 호텔앞 도로는... 인도가 없어요.
첫째날 첵인하고 수언룸 갔다가 호텔까지 걸어오는데...
그 좁은 도로에 중앙선까지 그어서 양방향에서 차, 오토바이들이 지나다니는데 짜증나더라구요.
조금만 찻길로 들어가면 빵빵대고, 인도는 없고.. -_-
전에 리뷰에서 걸어다니지말란 얘기를 본적이 있는데.. 완전공감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택시기사들이 잘몰라서 불편하시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명함들고 다니면서 잘 찾아다녔고, 또 몇번 걸어다니고 택시타고다니고 하니까 길을 알겠어서, 택시잡을때 "룸피니?" 라고 물어봐서 간다고하면 일단 탄담에 룸피니 타워에서 골목길을 안내해줬어요. 어떤 택시기사분이 호텔가는 길을 보고 "람두플리" 라고 하셔서 담부턴 명함보고 갸우뚱하는 택시기사한테 "람두플리"라고 하니까 잘찾아가시더라구요.
룸피니타워쪽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는길 한두번 다니시면 찾기쉬우니까 기억해두고 좌회전, 우회전 알려주면 불편할일은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교통이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저희가 BTS, MRT를 이용해본결과..
목적지가 역바로 앞이 아니라면 어차피 걸으셔야하고..
찜통더위 속에 걷다보니까 정말 죽을것 같더라구요.
러시아워가 아니라면.. 택시타고 다니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것 같아요.
이상 티볼리 호텔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