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랜드(HOPE LAND) & 옴니타워(OMNI TOWER)
사진도 없고 허접한 후기지만 숙박하면서 느낀 그대로니깐 혹시 참고 될까 싶어 올립니다.(사진 없는 후기 싫어 했는데...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ㅠ,,ㅠ)
3월20일 호프랜드에서 묵었습니다.
장점 :
ㅇ위치가 완전 짱입니다.
BTS 프롬퐁역과 엠포리엄 백화점(SOI 24)에서 남자 걸음으로 5분 정도 걸리려나... 천천히 걸어도 10분은 안 걸렸던거 같아요. SOI 24 입구에는 선물 쇼핑하기 딱 좋은 나라야 있고,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마사지&스파가 두 군데나 있어요. 한군데는 아예 호프랜드랑 붙어 있구요. 거기 카운터 아가씨 귀엽고 친절해요. 열번 오면 한번은 공짜라고 쿠폰 주는데 기한이 없다네요. 100년 뒤에 와도 되냐니깐... 그냥 웃던군요...ㅠ,,ㅠ.. 호프랜드 나와서 왼쪽으로 50M 정도 가면 편의점도 하나 있구요.
ㅇ 조식이 정말 맛있어요.
여기저기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고 먹었는데, 화려하지도 않은 호프랜드의 맛갈스러운 조식이 자꾸만 생각 나더군요. 가짓수 별로 없고, 식당이 크지도 특별할 것도 없었는데, 음식 하나하나가 제 입맛에 딱 맞고 맛있더군요.
ㅇ 전체적으로 시설 깨끗하고 직원들도 나름 친절해요.
단점:
ㅇ 실내(방) 인테리어가 무미건조해요.
가장 싼 방(1.900밧, 스텐다드 룸인가 그랬더거 같아요)에 묵었는데, 호텔 외관하고는 전혀 다르게, 정말루 있을 것만 있는(침대, TV, 옷장, 안전금고, 헤어드라이기, 냉장고, 화장대), 너무나 심플한... 그러니깐 좀 많이 허전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더군요. 창문이 있긴 있던데, 감상할 풍경이 없더군요. 조금 더 높은 등급의 방은 괜찮다고 하긴 하더군요.
ㅇ 욕탕 수온 조절이 안되더군요.
제 방만 그런지 몰라도 샤워기가 제 무릎 높이에 달려 있어서, 이거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몰라 망설이다가 그냥 들고 사용했는데, 거기까지는 좋은데, 수온 조절이 잘 안되더군요. 욕탕에 물 받아 써야 하나 싶을 정도로 수온 조절이 안되서 샤워할 때 불편 했어요.
3월21일, 22일 옴니타워에서 묵었습니다.(프로모션 1,700밧)
장점 :
ㅇ 위치가 나름 괜찮아요.(SOI 4)
BTS 나나역이 근처에 있어요.
ㅇ 실내(방) 시설이 가격 대비 괜찮았어요.
호프랜드 스텐다드 룸보다는 훨씬 좋더군요. 나름 경치도 있고, 욕실 시설도 훨씬 고급스럽고, 탁자에 소파도 있고, 방도 훨씬 크구요. 단, 프로모션 가격이 아니라면 재고의 여지는 조금 있는거 같아요.
단점 :
ㅇ 에어컨 소리가 장난 아니게 커요.
에어컨을 강하게 해 놓으면 너무 추워서 자기도 힘들긴 하지만, 소리가 너무 커서 잠 자기 힘들 정도예요. 약하게 해놓으면 잠자기도 적당하고 소리도 많이 줄어들긴 하더군요.
ㅇ 조식이 형편 없어요.
로비에 있는 식당에서 ABF(아메리칸 블랙퍼스트)라고 주는 오렌지 주스 한잔, 방 2조각, 계란 후라이 2개, 소세지 서너 조각. 끝.
참고사항 :
ㅇ BTS 나나역에서 거리가 애매하더군요. 걸을 때(15분 정도?)도 있고 모터사이클 랍짱(15밧)을 이용할 때도 있어요.
ㅇ 옴니타워 바로 옆어 IBIS 나나 호텔이 있더군요. 기존의 방콕에 있는 IBIS 호텔 두 군데는 위치가 안좋아서 두번 방문은 안하게 되던데, IBIS 나나 위치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는 IBIS 나나에서 묵어 볼까 싶어요.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