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파타야 All Seasons Patt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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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파타야 All Seasons Pattaya

malllllla 2 4863

6/12~14 2박했던 파타야의 중저가 호텔입니다.

성인 네 명이 같이 간거라 커넥팅룸을 요청했었는데

커넥팅룸은 Superior와 Executive 간의 연결만 가능하다고 해서

Superior (1550밧) + Executive (2050밧)으로 이용했습니다.

바우처는 만남의 광장(http://man-nam.com)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을 발로 찍어 다 흔들렸네요. 죄송합니다)


1. 위치

사실 위치 때문에 포시즌 플레이스 대신 여기를 택했습니다.
2nd Pattaya Road 중간 쯤에 있는데, 말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간략한 약도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 간혹 옛날 명칭인 Pacific Prince 로 표기된 지도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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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Road에서 이정도 골목길을 걸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생각만큼 걸어다니기 좋은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BIG C까지 걸어갔었는데 여유있는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차를 타기엔 또 어중간하구요.

근데 이게 말이 좋아 20분이지, 가는 길이 그리 즐겁지 않습니다. 더위+매연+유흥가 3종세트 때문에 전혀 걷고 싶은 길이 아닙니다. 이건 호텔의 문제가 아니라 파타야라는 도시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파타야 시내 자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전망좋고, 시설좋은 곳을 찾아서 썽태우 타고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조이너스 차지에 관심있는 중년 남성분들 말고 저처럼 짧은 관광일정으로 온 사람의 경우 위치 덕 볼일은 별로 없을 듯.

호텔 내부나 근처에 이용할 만한 마트는 없고,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TOPS라는 큰 슈퍼마켓이 있더군요. 걸어가보진 않았지만 10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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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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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 Superior랑 별 차이 없는듯

그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조명을 다켜도 방이 좀 어둡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superior 와 executive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executive의 경우 면적이 조금 더 넓고, 킹사이즈 베드에, 작은 소파 하나가 더 있는 건데 굳이 500밧이나 더 주고 이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트윈 베드가 없어 더 불편한 면도 있습니다.

욕실의 경우도 그냥 무난하고 깔끔한데, 욕조 없고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욕실 용품은 비누, 샴푸, 샤워젤, 샤워캡, 면도기, 칫솔치약까지 필요한건 대부분 있습니다. 다만 두 방 중 하나가 수압이 좀 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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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창문에서 내다본 모습

13층이 있는 룸이었는데, 창밖으로 저 멀리 하드락 호텔과 함께 바다가 슬쩍 보이긴 합니다. 자랑할 만한 뷰는 아니지만 그냥 볼만합니다.

그 밖에는 그냥... 생수 세병 주고, 커피포트랑 드라이어 객실마다 있고, 커피랑 차종류 티백 몇개 있고, 냉방도 물론 전혀 문제 없고 그렇습니다.

3.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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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진
조식당은 1층에 있습니다. 음식 종류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맛에 대한 큰 기대만 안하면 괜찮습니다. 계란코너에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같은거 조금 느끼하지만 먹을만하게 만들어주고, 쌀국수 비슷한거도 즉석에서 만들어 줬습니다. 그밖에도 필요한건 빠지지 않고 몇가지씩 있는 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묵은 프레이저 사톤이라는 레지던스에 비하면 훨씬 종류가 많습니다.

조식당은 조금 북적이는 느낌인데, 중국인이 젤 많고, 중동인도계, 서양인, 한국인 순입니다. 중국분들 많긴해도 별로 시끄럽거나 폐끼치는 일 없었습니다.
가기 전에 한국 패키지가 많이 들어간다는 소릴 들었는데, 하나투어 버스가 한대 주차되어 있는 걸 보긴 했는데 한국 관광객이 많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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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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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샵 입구
그리고 수영장 옆에 마사지샵이 있습니다. 발맛사지가 한시간에 500밧인데, 객실 이용하면 받는 30% 할인쿠폰 이용해서 같이 간 사람이 350밧에 받았습니다. 마사지 처음 받는 사람이긴 하지만 어쨌든 만족했습니다. 저도 그냥 구경하러 갔었는데, 저한테 차도 주고 계속 같이 구경하면서 있어도 된다 그러고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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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용 요금 (비싸죠?)
1층 구석에 컴퓨터 3대가 있는데 이용요금이 좀 많이 비쌉니다. 현금을 선불하고 카드를 받아서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 하나 보내려고 이용했는데 한글이 다 깨져서 나와서 한글사이트는 전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도 보니 뭔가 설치해주면 됐던 것 같은데 그러다 30분은 훌쩍 넘길까봐 그냥 더듬더듬 gmail 들어가서 영어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두갠데, 좀 좁고 낡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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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모든 종업원 친절하고, 이용 중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4. 총평

조금 시니컬하게 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냥 큰 문제없이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가격 저렴하고, 객실 깔끔하고, 서비스 친절하면 된 거 아닌가요? 왜 정보가 이렇게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2 Comments
n3bp 2008.06.27 11:18  
  조식/ 택스 포함가격인지궁금하네요
malllllla 2008.06.27 13:44  
  포함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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